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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서 10분, 차로는 30분’…우륵교는 왜 막혀 있나 [현장로그]

쿠키뉴스 장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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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성군과 경북 고령군을 잇는 우륵교는 길이 810m, 폭 13m 규모의 교량이다. 이 다리는 2012년 이후 14년째 차량 통행이 제한돼 현재는 보행자와 자전거만 이용할 수 있다.

우륵교는 도보로는 10여 분이면 오갈 수 있다. 반면 차량을 이용할 경우 인근 교량을 우회해야 해 약 30분 이상이 소요된다.

이 같은 불편으로 온라인과 일부 보도에서는 “주민 반대와 지역 이기주의로 다리가 방치되고 있다”는 주장도 제기돼 왔다.

하지만 현장 취재 결과, 우륵교는 애초 일반 차량 통행을 전제로 건설된 교량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인근 보(洑)의 유지·점검을 위해 설치된 구조물 위에 조성된 보행 교량에 가깝다는 설명이다. 구조적으로 상시 차량 통행을 고려한 설계가 아니라는 것이다.

현장에서 만난 시민들 상당수는 차량 통행 제한의 정확한 배경을 알지 못하고 있었다. “원래 차가 다니던 다리는 아닌 것으로 안다”거나 “안전 문제 때문일 것 같다”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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