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여야가 '통일교 특검' 후보자 추천권을 놓고 팽팽한 줄다리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신경전이 고조되는 가운데 여야는 다음 주 열릴 것으로 보이는 본회의에서 법안 처리를 놓고 다시 한번 격돌할 전망입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통일교 특검'을 둘러싼 여야의 기싸움은 성탄절에도 이어졌습니다.
여야 모두 신속한 특검 추진을 강조하고 있지만, 특검 후보를 추천하는 주체와 수사 범위 등을 놓고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이 내놓은 법원행정처 추천안에 대해 '조희대 대법원은 사법 불신의 근원'이라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한 더불어민주당은 헌법재판소와 민변 등 제3의 외부 기관에 추천권을 줘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전현희/더불어민주당 의원(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변협이라든지 법학자회의라든지 시민단체라든지 이런 쪽에 추천권을 주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을까…민변도 마찬가지로 대안이 될 수 있고요."
국민의힘은 "헌재와 민변이 특검 후보를 추천하는 것은 민주당이 직접 추천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특검을 하지 말자는 것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장동혁/국민의힘 대표> "중립적인 기관에서 특검을 추천하는 안을 수용하지 않는다면…저희들이 생각할 수 있는 모든 특단의 조치를 강구해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국민의힘은 최근 여야 원내지도부 회동에서 개혁신당과 조국혁신당이 합의해 특검 후보 2명을 추천하는 방안도 제안했습니다.
여야의 팽팽한 줄다리기 속 오는 30일 국회 본회의 개최가 예상되는 상황.
민주당이 추진 중인 2차 종합특검법 상정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세밑 정국 긴장감이 다시 고조되는 모습입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영상취재 김성수 박태범 김상훈 홍수호]
[영상편집 함성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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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대(onepu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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