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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위안화 가치 ‘15개월만 최고’…달러당 7위안 하회

헤럴드경제 김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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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하 전망 속 달러 약세 영향
중국 위안화 지폐와 미국 달러 지폐. [게티이미지]

중국 위안화 지폐와 미국 달러 지폐. [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김영철 기자] 중국 역외위안/달러 환율이 25일(현지시간) 한때 지난해 9월 이후 처음으로 심리적 지지선인 7위안 아래로 내려갔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역외위안/달러 환율은 한국시간 오전 11시46분께 6.9964위안까지 내려갔다가 낙폭을 일부 만회, 오후 5시 기준 전장 대비 0.0062위안 내린 7.0012위안을 기록했다. 오후 5시44분 기준 역내위안/달러 환율은 7.0063위안이며, 이 역시 2023년 5월 이후 처음으로 7위안 아래로 내려갈 가능성이 거론된다.

위안/달러 환율 하락은 달러 가치 약세 및 위안화 가치 상승을 의미한다. 미국 달러화 약세 및 계절적 요인, 중국 경제의 견조한 흐름 등이 이러한 환율 흐름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것이 중화권매체 해석이다.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주요 6개국 통화(유로화·엔화 등)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가 100 아래에 머무르고 있다면서,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등으로 달러 가치가 다른 주요 통화 대비 약세라고 설명했다.

또 중국 국내적으로는 경제 펀더멘털이 안정·개선되면서 위안화 가치가 상대적으로 강해지는 흐름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대만중앙통신은 전문가 견해를 인용해 기업들의 연말 위안화 수요가 늘어나는 등 외환 거래상의 계절적 요인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10∼11일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는 합리적이고 균형 잡힌 수준에서 위안화 환율의 기본적 안정을 유지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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