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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king&Food] 꼬북칩, 남아공·UAE 시장 진출

중앙일보 류장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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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꼬북칩 콘스프맛, 초코츄러스맛, 카라멜팝콘맛 제품 이미지. 꼬북칩은 지난 11월 남아공에 진출했다. [사진 오리온]

꼬북칩 콘스프맛, 초코츄러스맛, 카라멜팝콘맛 제품 이미지. 꼬북칩은 지난 11월 남아공에 진출했다. [사진 오리온]


꼬북칩이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아랍에미리트연합국(United Arab Emirates·UAE)에 진출했다. 이로써 기존 아시아, 미주, 유럽, 오세아니아에 이어 아프리카까지 5대륙에 진출하며 K-스낵 로드를 확장하게 됐다.

오리온은 지난 11월부터 남아프리카공화국 SPAR(스파) 그룹의 프리미엄 슈퍼마켓 300여 점포에서 꼬북칩 ‘콘스프맛’ ‘초코츄러스맛’ ‘카라멜팝콘맛’ 등 3종의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SPAR는 케이프타운(Cape Town), 요하네스버그(Johannesburg) 같은 주요 대도시에서 대형마트 및 슈퍼마켓 체인을 운영하고 있다.

오리온은 지난 6월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열린 식품 전시회 ‘아프리카 푸드 쇼(Africa Food Show)’에 참여했다. 꼬북칩 특유의 네 겹 구조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독특한 식감과 글로벌 소비자 취향에 부합하는 다양한 맛으로 당시 전시회에 모인 현지 바이어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꼬북칩은 미국 코스트코(Costco), 프랑스 까르푸(Carrefour) 등 글로벌 유통사에서 인정받은 대표 K-스낵 브랜드로 인식되면서 SPAR 외에도 2~3곳의 현지 대형 유통사들과 입점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아프리카 대륙 전체 GDP(국내총생산) 중 약 15%를 차지하는 최대 경제국으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남아프리카공화국은 34세 이하 인구 비율이 전체의 61%에 달하는 ‘젊은 소비시장’이다. 게다가 아프리카 대륙의 인접 국가로의 확장도 용이해 K-스낵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으로 꼽힌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확산된 K-콘텐츠 열풍과 맞물려 한국 식품이 ‘프리미엄 제품’으로 알려지면서 현지 소비자들 사이에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오리온은 두바이(Dubai), 아부다비(Abu Dhabi) 등 UAE의 여러 도시에도 꼬북칩 수출을 성사시켰다. 두바이에 본사를 둔 유통업체 GSL(Golden Star International LLC)을 통해 현지 시장 특성을 고려한 비(非)할랄 마켓을 중심으로 입점을 시작했으며, 향후 인접 국가로 판매망을 넓혀갈 계획이다.

2017년 출시된 오리온 꼬북칩은 아시아, 미국, 호주 등 여러 국가로 진출하며 글로벌 시장을 넓혀왔다. 지난해 영국, 스웨덴, 아이슬란드 코스트코를 시작으로 올해 9월에는 프랑스 전역 까르푸(Carrefour) 매장 약 1200개에 입점하며 유럽 시장도 확대해 가고 있다. 현재는 전 세계 5대륙, 총 30개국에서 판매되며 K-스낵을 대표하는 제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꼬북칩의 남아프리카공화국 진출은 아시아를 넘어 미주, 유럽,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대륙까지 ‘K-스낵 로드’를 만들어 가는 중요한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독창적인 식감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맛을 통해서 꼬북칩을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사랑받는 브랜드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류장훈 중앙일보M&P 기자 ryu.jangh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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