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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실내에 숨어든 '침묵의 병균'...가전 속 세균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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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겨울철 난방을 켜고 창문을 닫아두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실내 공기 질이 건강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특히 환기를 자주 하지 않으면 전자제품의 숨은 곰팡이와 세균이 급증할 수 있어 더욱 각별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오동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추운 겨울철, 난방 때문에 환기를 자주 하지 못했던 임문영 씨.


최근 들어 기침이 잦아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임문영 / 서울시 서초구 : 기침이 많이 나오고 가래도 끼고 좀 그런 것 같아요.]

겨울철에는 창문을 닫은 채 난방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환경이 곰팡이와 세균이 자라기 쉬운 조건이 될 수 있습니다.

추운 날씨에 실내 공기 세균을 측정 실험한 논문에 따르면 세균이 가장 많아지는 실내 환경은 27도에 습도 41%로 나타났습니다.

난방을 켜고 창문을 닫은 경우에는 실내 공기 중 세균이 기준치를 14.3% 초과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환기를 줄이고 난방을 많이 하는 겨울철 환경이 실내 공기 질을 악화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는 뜻입니다.

특히 가전제품 내부는 관리가 소홀해지기 쉬워 곰팡이와 세균이 빠르게 번식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추게 됩니다.

[박찬희 / LG전자 케어서비스 매니저 : 실내 공기는 건조하지만, 세탁실이라든가 제품 벽면, 이런 부분에 곰팡이가 많기 때문에 그런 부분 환기를 제대로 안 해주시면 제품 내부에 곰팡이·세균 같은 게 많이 증식되어 있습니다.]

겨울철에 에어컨 관리는 무시하기 십상입니다.

그런데 자세히 보면 이 안에 검은색 먼지 같은 것이 모두 곰팡이균입니다.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았을 때 겨울철에 곰팡이가 더 공기 중으로 확산하기 쉬워지는 것입니다.

겨울철 실내 공기 관리를 위해서는 짧게 자주 환기하고, 실내 온도는 20~22도로 과도하게 올리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습도는 40% 안팎으로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고 전자 제품에 내장된 살균 기능도 활용하면 도움이 됩니다.

전문적인 청소 서비스나 정기적으로 청소를 받을 수 있는 구독 서비스를 활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겨울철 건강 관리 집안 공기 관리부터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YTN 오동건입니다.

영상기자 : 김광현
디자인 : 정하림

YTN 오동건 (odk798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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