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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세' 린가드, 백승호 승격 구세주될까…"못 뛴 알리보다 FC서울서 부활한 린가드 영입해야"

포포투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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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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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백승호가 소속된 버밍엄 시티가 제시 린가드 영입을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 '버밍엄 월드'는 23일(한국시간) "버밍엄은 델레 알리는 잊고, 린가드를 재영입해야 한다. 린가드는 FC서울에서 명예를 회복했다"고 보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버밍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노팅엄 포레스트 등 프리미어리그(PL)에서 활약했던 린가드는 2024년 K리그에 발을 내딛었다. '슈퍼스타'가 전성기의 나이에 K리그를 선택한 건 서울의 진심 때문이었다. 자신을 체크하기 위해 영국까지 찾아온 서울의 정성에 반했고, 린가드는 그렇게 서울과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된 2년 계약을 체결했다.

서울에서의 2년이라는 시간 동안, 린가드는 많은 걸 얻었다. 떨어졌던 기량을 회복했고, 주장 완장까지 차며 리더의 경험까지 쌓았다. 서울은 당초 린가드와 1년 연장을 원했지만, 린가드는 새로운 무대 도전을 택했다. 서울은 린가드의 헌신을 인정했고, 그렇게 '아름다운 이별'을 하게 됐다.

린가드는 서울 생활을 통해 기량을 회복했다. 데뷔 시즌을 26경기 6골 3도움으로 마쳤고, 두 번째 시즌을 41경기 13골 7도움으로 마무리했다. 린가드가 열 자릿수 득점을 올린 건 지난 2017-18시즌 맨유 시절 이후 처음이었다. 이후 린가드는 자유계약(FA) 신분으로 잉글랜드 무대에 재도전한다는 소식이 돌았다.


구체적인 팀이 밝혀졌다. 과거 임대 성공 신화를 썼던 '친정' 웨스트햄이었다. 그러나 웨스트햄의 입장은 확고했다. 웨스트햄 소식통 '해머스 뉴스'는 "린가드 관련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에서 웨스트햄 구단 이사회 대변인은 무려 세 명의 서로 다른 에이전트가 린가드를 웨스트햄에 제안했다고 확인했다"며 "웨스트햄 구단주 측 핵심 관계자는 본지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린가드는 서로 다른 세 명의 에이전트를 통해 우리에게 제안됐지만, 지금 시점에서 그는 우리의 선택지가 아니다'라고 답변했다. 이로써 결론은 분명해졌다. 린가드는 웨스트햄으로 돌아오지 않는다"고 단언했다.

이번에는 버밍엄이었다. 영국 '버밍엄 월드'는 버밍엄이 프리미어리그(PL) 승격을 위해 린가드 영입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K리그의 수준을 PL과 완전히 동일선상에서 비교할 수는 없지만,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이 있다. 린가드는 여전히 재능 있는 선수이며, 다음 소속팀에서도 강한 임팩트를 남기고자 하는 의지와 동기를 갖춘 선수라는 점이다"라고 말했다.

최근 영입설이 돌고 있는 델레 알리와 비교하기도 했다. 매체는 "알리 같은 이름값 있는 선수들과 뚜렷하게 대비된다. 알리는 지난 6년 가까이 완전한 몸 상태와 경기 감각을 되찾지 못한 채 기복이 반복됐다. 반면 린가드는 짧은 적응 기간만으로도 경기 흐름을 바꿀 수 있는 에너지와 실전 감각을 갖춘 선수로 여전히 평가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매체는 "린가드는 단기 계약만으로도 팀 분위기를 확 바꿀 수 있는 급의 선수다. 시즌 종료까지의 단기 계약 형태라면, 린가드는 버밍엄에 확실히 긍정 에너지를 불어넣을 수 있는 카드가 될 수 있다. 특히 승격을 노리는 과정에서 팀에 추진력을 더하는, 이른바 승격 레이스의 촉매제 역할을 충분히 해낼 수 있다"라고 평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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