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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은·션·시민 영웅 등 11명… 붉은 말의 해 '제야의 종' 친다

머니투데이 오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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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새해를 앞둔 오는 31일 밤 11시부터 다음날인 2026년 1월1일 0시20분까지 종로구 보신각 일대에서 '제야의 종 타종행사'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새해 첫날인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보신각에서 열린 제야의 종 타종행사에서 시민대표들이 타종하고 있다.  이날 타종에는 서울시 문화 분야 명예시장인 배우 고두심 씨, 한국 야구계 대표 지도자 김성근 감독, 39년째 쌀 나누기 봉사를 이어온 신경순 씨, 45년간 700회가 넘는 헌혈을 실천한 이승기 씨 등 시민대표 9명과 서울시 대표 상징물 캐릭터 해치가 참석했다. /사진=뉴스1

새해 첫날인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보신각에서 열린 제야의 종 타종행사에서 시민대표들이 타종하고 있다. 이날 타종에는 서울시 문화 분야 명예시장인 배우 고두심 씨, 한국 야구계 대표 지도자 김성근 감독, 39년째 쌀 나누기 봉사를 이어온 신경순 씨, 45년간 700회가 넘는 헌혈을 실천한 이승기 씨 등 시민대표 9명과 서울시 대표 상징물 캐릭터 해치가 참석했다. /사진=뉴스1



올해는 총 33번의 타종에 맞춰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시민들이 함께 외치는 카운트다운에 맞춰 보신각 지붕과 SC제일은행 전광판 등에 카운트다운 숫자와 영상을 표출한다. 타종 전후 'K퍼포먼스' 대상 수상자와 인기 밴드 크라잉넛의 공연, 판소리 등도 펼쳐진다.

본 행사에는 다양한 곳에서 희망을 전해온 '시민 영웅'들이 참여한다. 생명의 전화상담을 25년간 이어온 김귀선씨, 등굣길 학생들에게 무료로 빵을 나눠준 김쌍식씨 등이다. 함께 종을 치는 11명의 타종 인사에는 가수 양희은씨와 션, 정세랑 작가 등이 선정됐다.

시는 행사를 관람하는 시민들의 새해맞이를 위해 철저한 안전대책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 및 종로구, 교통관리요원, 소방 등 총 820명이 투입되며 경찰 등 유관기관에서도 1700여명의 별도 인력을 지원한다. 응급인력이 상주하는 의료부스, 한파쉼터도 설치된다. 교통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종각역과 광화문역 등 인근 9개 역사에 160명의 서울교통공사 직원이 배치된다. 서울지하철과 시내버스 등 주변을 경유하는 노선은 모두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연장운행된다. 인근 불법 주정차 차량도 집중단속한다.

시는 인근 교통통제 상황도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타종행사가 열리는 종로와 청계천로, 우정국로 등을 경유하는 47개 시내버스 노선은 31일 저녁 6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 임시우회한다. 종각역은 31일 오전 11시부터 2시간 동안 무정차 통과하며 이용객들은 인근 역사로 분산한다. 인근 공공자전거(따릉이) 대여소 16곳도 임시폐쇄되며 전동킥보드 대여도 차단한다.

오진영 기자 jahiyoun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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