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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가족이 맞이할 첫 크리스마스"…슬롯 감독, 디오구 조타 떠올리며 전한 먹먹한 메시지

포포투 김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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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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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호진]

아르네 슬롯 감독이 디오구 조타 가족에 대해 위로의 말을 전했다.

리버풀은 25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르네 슬롯 감독의 크리스마스 메시지를 전했다. 슬롯 감독은 한 해를 돌아보며, 특히 잊을 수 없는 이름 하나를 떠올렸다. 그는 "지난 12개월은 정말 감정의 롤러코스터 같은 시간이었다. 이런 시기에는 자연스럽게 지나온 시간들을 되돌아보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특히 디오구 조타의 가족이 맞이하게 될 첫 번째 크리스마스가 떠오른다"며 "어떤 말이 위로가 될 수 있을지는 감히 알 수 없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그에게 보내고 있는 사랑과 애정이 작은 위안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비극은 2025년 7월 3일 발생했다. 조타는 여름 휴가를 보내던 중 스페인 사모라 지역 인근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세상을 떠났다. 당시 차량 주행 중 타이어가 파열되며 도로를 이탈했고, 동행하던 형제 안드레 실바와 함께 현장에서 숨졌다. 향년 28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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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안타까운 점은 사고가 발생하기 불과 열흘 남짓 전, 조타가 결혼식을 올렸다는 사실이다. 조타와 아내 루테 카르도소는 10대 시절 만나 13년간 사랑을 이어왔고, 세 아이의 부모가 된 그는 가족을 남긴 채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이러한 갑작스러운 비보는 축구계 전체에 큰 충격을 안겼다. 리버풀은 조타를 기리는 추모 공간을 마련했고, 경기장 안팎에서는 팬들과 동료 선수들이 자발적으로 메시지를 남기며 그를 추억했다. 홈경기에서는 그의 등번호인 20번에 맞춰 전반 20분에 박수가 울려 퍼지며 깊은 애도가 이어졌다.

슬롯 감독의 메시지 역시 그런 추모의 연장선에 있다.. 비록 시간이 흘러도, 리버풀과 축구 팬들의 기억 속에서 조타는 여전히 함께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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