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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절친 손흥민이 미국행 조언해 주더라"…토트넘 떠나 MLS서 '생애 첫' 감독직 시작

포포투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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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웰스 SNS

사진=웰스 SNS


[포포투=박진우]

맷 웰스가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미국에서 '생애 첫' 감독 커리어를 시작한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사무국은 2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웰스가 콜라로도 래피즈 감독으로 부임했다"고 발표했다.

1988년생 웰스는 잉글랜드 국적으로, 선수 시절부터 몸 담았던 토트넘 연령별 팀에서 코치 커리어를 시작했다. 웰스는 다양한 연령대를 지도했고, 이후 풀럼과 본머스, 클뤼프 브뤼허에서 수석 코치를 지냈다. 지난 2023년부터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 토트넘으로 돌아왔다.

지난 시즌에는 수석코치로 승격, 토트넘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웰스는 수석 코치로서 토트넘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토트넘 구단 역사상 17년 만에 획득한 메이저 대회 트로피였다.

웰스는 토마스 프랭크 감독 체제에서도 수석 코치직을 유지했지만, 감독으로서 첫 번째 도전에 나섰다. 행선지는 MLS 콜로라도였다. 웰스는 MLS 사무국과의 인터뷰에서 "정말 많은 사람들이 질문했다. 나는 토트넘 유스에서 자란 사람이었다. 여덟 살 때 아카데미에 들어가 20살까지 있었고, 이후 다시 돌아와 U-12, U-13, U-16, U-18, U-21 팀을 차례로 지도했다. 그러다 수석 코치가 됐고 17년 만의 첫 우승, 40년 만의 유럽대회 우승도 함께 경험했다"며 운을 띄웠다.


이어 웰스는 "그런 의미에서 그렇게 큰 의미를 지니는 토트넘을 떠나는 선택이 쉬울 리는 없었다. 나는 야망이 있는 사람이고, 개인적인 목표도 분명하다. 그렇다고 해서 다음 단계로 나아갈 기회가 왔을 때, 그 길이 막히게 둘 생각은 없었다. 만약 그것이 올바른 선택이라면 말이다. 이번 제안은 모든 조건에 정확히 들어 맞았다"라고 말했다.

토트넘에서 함께 했던 손흥민의 조언도 있었다. 웰스는 "MLS는 이전부터 지켜보던 리그였다. 세계적인 수준의 선수들이 정말 많이 뛰고 있다는 것도 잘 알고 있었다. 손흥민과는 매우 가까운 사이다. 이 과정을 진행하는 동안 계속 연락을 주고 받았는데, 그는 경기 경험은 물론이고 리그 수준 자체에 대해서도 굉장히 긍정적인 이야기만 해줬다"며 비하인드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웰스는 "나는 MLS컵 우승을 위해 이 자리에 왔다. 그게 내 목표이고, 야망이다. 그런 마인드를 구단주와 스태프, 선수단 모두에게 전하고 싶다. 그 생각은 분명 전염될 것이라 믿는다. 이제 남은 건, 그 목표를 현실로 만들기 위해 매일매일 치열하게 노력하는 일 뿐이다"라며 포부를 전했다.

사진=웰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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