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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삭 다치게 하려는 마음 없었어, 불운했다고 생각해"…반 더 벤, "경기 후 문자 보내 회복 빌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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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주대은 기자] 토트넘 홋스퍼 수비수 미키 반 더 벤이 자신의 태클로 인해 큰 부상을 입은 리버풀 공격수 알렉산더 이삭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고 밝혔다.

영국 '미러'는 24일(한국시간) "리버풀 공격수 이삭이 토트넘 수비수 반 더 벤의 태클로 다리가 부러졌다. 이에 반 더 벤이 입장을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최근 리버풀 공격수 이삭이 골절 부상을 입었다. 그는 지난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에서 토트넘 홋스퍼를 상대로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교체 출전했다. 후반 11분엔 플로리안 비르츠의 패스를 받아 득점까지 기록했다.

그런데 득점 후 이삭이 일어서지 못했다. 슈팅 과정에서 반 더 벤이 태클을 시도했는데 그대로 이삭의 다리가 깔렸다. 급하게 의료진이 투입됐으나 이삭은 더 이상 뛸 수 없었다. 그는 부축을 받으며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리버풀에 따르면 이삭은 비골이 골절되는 부상으로 인해 빠르게 수술대에 올랐다. 당분간 출전이 불가능하다. 리버풀은 "이삭의 재활은 AXA 트레이닝 센터에서 계속된다. 복귀 시점에 대한 구체적인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라고 발표했다.

'미러'에 따르면 반 더 벤은 이삭을 다치게 하려는 의도 없었다고 전했다. 그는 "물론 이삭을 다치게 하려는 마음은 없었다. 난 그저 슈팅을 막으려고 했다.그리고 그의 발이 내 다리 사이에 놓인 방식은 불운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반 더 벤은 "경기 후 이삭에게 문자를 보냈다. 잘 회복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게 내가 그에게 한 말이다. 이삭은 그 메시지를 정말 고마워했고 답장을 보냈다"라고 더했다.


한편 반 더 벤의 태클을 두고 여러 의견이 오가고 있다. 리버풀 아르네 슬롯 감독은 "나에겐 무모한 태클이었다"라며 "반 더 벤의 태클을 10번 한다면 10번 모두 심각한 부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큰 태클이다"라고 주장했다.

토트넘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난 (슬롯 감독의 이야기) 여러 면에 동의하지 않는다. 우리는 골을 막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걸 하는 수비수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라며 "반 더 벤은 슈팅을 막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걸 하면서 슬라이딩을 했다"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말하겠다. 만약 우리 수비수가 그런 행동을 하지 않는다면 그건 진정한 수비수가 아니다. 무모한 태클? 반 더 벤에게서 그런 걸 본 적이 없다. 그는 매우 공정한 선수가. 두 선수가 이미 문제를 정리했다는 것도 알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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