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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소망 빌러 떠나자, 전국 해맞이 명소로

조선일보 울산=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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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간절곶·정동진 등서 전야제
금오산은 케이블카 타며 구경 가능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선 드론 공연
지난 1월 1일 아침 울산 울주군 간절곶. 동해 너머에서 2025년 첫 해가 떠오르고 있다. 이 모습을 담으려고 관광객들이 일제히 스마트폰을 들었다. 소원을 비는 사람도 있다. 울주군은 오는 1월 1일 간절곶에 15만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했다. /울주군

지난 1월 1일 아침 울산 울주군 간절곶. 동해 너머에서 2025년 첫 해가 떠오르고 있다. 이 모습을 담으려고 관광객들이 일제히 스마트폰을 들었다. 소원을 비는 사람도 있다. 울주군은 오는 1월 1일 간절곶에 15만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했다. /울주군


2025년 을사년(乙巳年)을 보내고 2026년 병오년(丙午年)을 맞이하는 해넘이·해맞이 행사가 전국 곳곳에서 열린다. 31일 자정 새해가 시작하는 순간을 기념하는 카운트다운 명소도 챙겨보자.

전국(육지 기준)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울산 울주군 간절곶은 해맞이의 고전이다. 강원 강릉시 경포해변과 정동진, 경북 포항시 호미곶도 국내 대표 일출 명소다. 모두 31일 밤부터 전야제를 연다. 울주군 관계자는 “송년 콘서트와 드론 라이트쇼, 카운트다운 행사에 이어 1일 아침 해맞이까지 밤새 즐길 수 있게 준비했다”고 했다.


경북 안동시 하회마을에서도 해맞이 행사가 열린다. 해발 328m 화산에서 새해를 본 뒤 하회마을 장터로 내려오면 떡국과 두부, 막걸리를 무료로 맛볼 수 있다. 탈춤 한마당 등 공연도 열린다.

광주광역시 무등산은 호남의 대표 해맞이 명소다. 무등산 중머리재와 장불재에서 보는 일출이 장관이다.

제주 한라산에서 새해 첫 해돋이를 감상할 수도 있다. 해발 1700m인 윗세오름에서 보는 일출이 멋지다. 백록담으로 갈 수 있는 성판악 탐방로와 관음사 탐방로는 1500명에게만 개방하는데 이미 예약이 꽉 찼다.

인천 서구 정서진은 요즘 수도권에서 가장 인기 있는 일몰 포인트 중 하나다. 인천시는 31일 정서진에 3000명이 넘는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했다.


경기 화성시 궁평항에선 떨어지는 해와 고깃배, 갈매기 등이 어우러져 색다른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경남 하동군 금오산에선 정상을 오르내리는 케이블카 안에서 해돋이나 해넘이를 감상할 수 있다. 해발 849m 금오산 정상에 오르면 한려해상국립공원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서울에서는 31일 자정 광화문광장과 보신각,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카운트다운 행사가 동시에 열린다. 광화문광장 주변의 대형 전광판 9개가 다양한 미디어아트 작품을 선보인다.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에서도 카운트다운 행사가 열린다. 드론 2500대가 광안대교 상공을 날며 힘차게 달리는 붉은 말 등을 연출한다.

[울산=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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