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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두 가지 의견

조선일보 한창규 한게임바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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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선 8강전 제3국 <흑 6집반 공제ㆍ각 3시간>
◌ 안국현 九단 ● 이치리키 료 九단

<제4보>(35~46)=5대5로 팽팽하게 흘러가던 국면에서 35가 실리를 너무 밝혔다. 이 수로 인해 형세 그래프가 백 쪽으로 20%포인트 가량 올라갔다. 참고 1도 1, 3이 행마의 리듬을 타는 자연스러운 흐름. 4~8 정도일 때 9로 자세를 잡아서 충분했다. 또 하나, 참고 2도의 1도 종종 사용되는 맥점인데 이 국면에서는 4가 적절한 호수라서 흑이 별것 없다.

36으로 하나 끊어 놓고 38로 끼운 것은 수순. 46까지는 거의 외길이다. 그렇다면 여기까지의 결과는 어떨까? 검토실의 평가는 둘로 나뉘었다. 1)흑이 ‘가’의 곳 흠집을 만들어서 성공적이다. 2)백은 외곽이 두터운 데다 하변을 뚫는 수도 남아 있다. 또한 ‘가’의 곳 단점은 ‘나’로 건너가는 수가 있기 때문에 겁날 게 없다.

전자는 흑의 입장이고, 후자는 백의 입장인데 ‘판정관’이라 할 수 있는 AI는 백의 손을 들어주었다. 당초 집을 챙기려고 한 35가 이 같은 결과로 나타났다.

[한창규 한게임바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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