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가스 파이프 라인. /로이터·연합뉴스 |
우크라이나가 성탄절인 25일 러시아의 에너지 시설을 공격했다.
로이터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총참모부는 영국이 제공한 스톰 섀도 순항 미사일로 러시아 로스토프 지역의 노보샤흐틴스크 정유공장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총참모부는 이 시설을 “러시아 남부 최대 석유 제품 공급처 중 하나이자, 우크라이나에서 싸우는 러시아군에 경유와 항공유를 공급하는 곳”이라며 “피격 후 여러 차례의 폭발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우크라이나 보안국(SBU)은 장거리 드론으로 러시아 항구 도시 템류크에 있는 석유 제품 저장 탱크들과 러시아 남서부 오렌부르크 가스 처리 공장을 타격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오렌부르크 가스 처리 공장은 세계 최대 규모의 시설로 알려졌다.
미국 주도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종전 협상이 진행 중인 가운데 양국 모두 더 유리한 종전 조건을 위해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권오은 기자(oheu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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