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TS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고압방수를 시연하는 다목적산불진화차. 산림청 |
한국형 험비를 기반으로 제작한 다목적산불진화차가 산불 현장에 추가 투입된다.
산림청은 24일 TS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다목적산불진화차 64대 출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출고한 다목적산불진화차량은 기아가 개발한 소형전술차량 K-151(현마)와 같은 차체로, 산악지형 등 험지 주파능력이 뛰어나다.
여기에 기존 불진화차의 두 배 담수용량인 2000리터 물탱크를 탑재하고, 차체 보호를 위한 분무 시스템과 조이스틱 방식의 물대포로 진화대원이 안전하게 원격 고압 방수를 할 수 있다.
다목적산불진화차에 장착된 원격 고압 분사장치. 사진=이재형 기자 |
또 다른 진화 현장까지 용수를 전달하는 중계 방수, 탑승자를 위한 공기호흡기까지 장착해 산불진화 능력과 진화대원 안전기능이 대폭 향상됐다.
이은학 산림청 공중진화대원은 “기존 산불진화차량에 비해 담수용량이 크고 진화 호스도 2㎞까지 전개할 수 있어 산불진화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인호 산림청장은 “다목적산불진화차량은 차체와 특장의 93%를 국산화함으로써 수리, 부품 교체 등이 용이하고, 비용도 절감할 수 있어 내수 발전에도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고성능 산불진화차에 비해 임도 진입이 용이하고, 일반 산불진화차에 비해 기능이 월등해 산불 발생 시 초동대응에 유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4일 TS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열린 다목적산불진화차 64대 출고 기념식. 산림청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