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FC 유니폼을 입은 임채민. 사진=용인FC 제공 |
사진=용인FC 제공 |
2026시즌 K리그2에서 시작하는 용인FC가 센터백 임채민을 영입했다.
임채민은 성남FC에서 프로에 데뷔해 강원FC, 중국 선전FC, 제주 SK FC까지 두루 거치며 300경기에 출전한 베테랑이다. 영남대 시절 ‘대학 최고의 수비수’로 평가받았다. 뛰어난 전술 이해도와 안정적인 빌드업 능력을 바탕으로 대학 무대를 평정한 뒤 프로에서도 곧바로 주전으로 자리매김했다. 성남 시절에는 리그와 FA(현 코리아컵)컵 우승을 경험했고 강원과 제주에서는 주장으로 팀을 이끌며 수비 리더의 역할을 수행했다.
188cm의 탄탄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한 공중볼 장악력, K리그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 1대1 수비 능력, 그리고 후방에서 경기를 풀어내는 정확한 롱패스가 일품이다. 수많은 승강 싸움과 잔류 경쟁을 직접 겪어온 경험은 역시 창단 첫 시즌을 치르는 용인에 중요한 자산이 될 전망이다.
임채민은 “창단팀이라는 도전 앞에서 용인이 그리고 있는 미래와 방향성이 분명하게 느껴졌다”며 “팀에 필요한 역할이 무엇인지 스스로 잘 알고 있다. 베테랑으로서 경기장 안팎에서 기준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말이 아닌 경기력으로, 결과로 증명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용인FC 구단주 이상일 시장은 “임채민은 창단팀 용인FC가 세우고자 하는 수비의 기준을 상징하는 선수”라며 “경기력과 리더십 모두에서 팀의 중심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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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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