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OSEN 언론사 이미지

"나잇값 못해" 김장훈 욕 한바가지 먹었는데..미르 "비공개NO" 진화

OSEN
원문보기

[OSEN=김수형 기자]가수 김장훈이 그룹 엠블랙 출신 미르의 결혼식에서 신부의 얼굴이 담긴 영상을 SNS에 올렸다가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미르가 직접 나서 “비공개 결혼식이 아니었다”며 김장훈을 향한 비난을 진화하고 나섰다.

미르는 지난 21일 경기도 성남 모처에서 1살 연상의 비연예인과 결혼식을 올렸다. 가족과 친지, 지인들만 초대한 가운데 조용히 예식을 치렀고, 결혼식 2부 축가는 김장훈이 맡았다.

그러나 김장훈은 결혼식 후 자신의 SNS에 “은아의 동생, 철용이 결혼식에 갔다가 갑자기 현타 옴”이라는 글과 함께 현장 영상을 올렸고, 이 영상 속에 일반인 신부의 얼굴이 그대로 노출되며 논란이 불거졌다. 김장훈은 곧바로 해당 영상을 삭제했지만, 이미 온라인상에 퍼진 뒤였다.

논란이 커지자 김장훈은 장문의 사과문을 통해 고개를 숙였다. 그는 “방철용 군 결혼 영상 관련 사죄 말씀을 올린다”며 “비공개인 줄 전혀 몰랐다. 뉴스로 접하고 급히 내렸지만 이미 퍼진 상태였다”고 해명했다. 이어 “복귀 이후 살얼음판 걷듯 조심해왔는데, 아직도 나잇값 못 하는 한심한 행동을 했다. 욕 먹어 마땅하다”며 “너무 부끄럽고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또한 “교만하지 말자, 낮은 자세로 살자 다짐해왔는데 이런 일이 일어나 더 한심하다”며 “특히 은아와 철용이, 가족 같은 분들께 이런 실수를 해서 더 미안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이후 미르 측에서 김장훈을 감싸는 입장이 전해지며 분위기는 다소 달라졌다. 25일 유튜브 채널 ‘방가네’에는 ‘비공개 결혼식 논란, 김장훈 형님과 직접 통화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고은아는 “미르는 지금 신혼여행 중인데 연락을 받고 이 상황을 알게 됐다”며 “미르 결혼식은 비공개가 아니었다. 우리는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신부가 일반인이라 배려해주신 것 같은데, 김장훈 기사만 너무 많이 떠서 오히려 미안하다”고 덧붙였다.

신혼여행 중 전화 연결된 미르는 “우리가 인기가 없어서 기자님들이 안 오신 건데, 왜 비공개가 됐는지 모르겠다”며 “왜 김장훈 형님이 욕을 먹는지도 모르겠다. 너무 난감하다”고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또 “형님이 2부 공연을 너무 잘해주셨다. 그 모습이 겹쳐서 더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이에 김장훈은 “포털 보니까 나 때문에 미르 결혼식이 1위더라. 결혼식만 알려졌으면 좋았는데 잘됐다”며 자조 섞인 농담을 건네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김장훈의 깊은 사과에도 불구하고 미르는 “우리 결혼식은 비공개 아니었다”며 직접 진화에 나서며, 뜻하지 않게 번진 논란을 정리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ssu08185@osen.co.kr

[사진]'SNS'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손흥민 LAFC
    손흥민 LAFC
  2. 2아이브 안유진 가요대전
    아이브 안유진 가요대전
  3. 3미르 결혼식 논란
    미르 결혼식 논란
  4. 4윤종신 건강 악화
    윤종신 건강 악화
  5. 5파워볼 복권 당첨
    파워볼 복권 당첨

OSEN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