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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발전된 모습으로 팬 분들 찾아뵙고파” 기성용, 내년에도 축구화 신는다…포항과 1년 재계약

매일경제 이한주 MK스포츠 기자(dl22386502@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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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 레전드’ 기성용(37)이 2026년에도 그라운드를 누빌 예정이다.

K리그1 포항 스틸러스는 “기성용과 1년 재계약하면서 2026시즌에도 함께 한다”고 25일 밝혔다.

2006년 FC서울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기성용은 전성기 기간 유럽 무대에서 오랫동안 활약했다. 이어 2020년 FC서울로 복귀한 뒤 지난 7월 포항으로 이적해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지난해 부상으로 4월 이후 출전 기회가 제대로 주어지지 않자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당시 국가대표팀 코치였던 박태하 감독이 지휘하는 포항을 새로운 둥지로 삼았다.

사진=포항 제공

사진=포항 제공


이후 기성용은 16경기에 출전해 2도움을 올렸고, 포항은 K리그1 4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포항은 “기성용은 공수 양면에서 중심축을 잡아주며 이번 시즌 막판 풀타임 경기를 여러 차례 소화해 건재함을 보여줬다”면서 “정확한 킥과 시야를 바탕으로 경기의 흐름을 조율하며 중원의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풍부한 경험과 리더십으로 선수단의 중심을 잡아주며 경기 운영과 훈련 과정에서 후배들에게 아낌없는 조언을 전했다. 그의 존재는 어린 선수들에게 큰 신뢰와 동기부여가 됐다”고 전했다. 그리고 기성용은 2026년에도 포항 유니폼을 입게됐다.


기성용은 “힘들었던 시기 박태하 감독님께서 손을 내밀어 주셨는데, 재계약으로 보답하는 게 도리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제2의 인생에 대해 많은 고민이 있었지만, 지난 6개월 간 팬 분들께서 보내주셨던 사랑과 응원이 큰 감동으로 다가왔다. 올해보다 내년 더 발전된 모습으로 팬 분들을 찾아뵙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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