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아기 예수 탄생을 축하하는 성탄절 미사와 예배가 전국 성당과 교회에서 진행됐습니다.
혼란스러운 정국을 벗어나 다시 화합의 길로 나아가자는 목소리가 잇따랐습니다.
아기 예수 탄생을 축하하는 성탄절 미사와 예배가 전국 성당과 교회에서 진행됐습니다.
혼란스러운 정국을 벗어나 다시 화합의 길로 나아가자는 목소리가 잇따랐습니다.
이상호 기자입니다.
【기자】
갑작스럽게 찾아온 한파에도 1만여 명이 넘는 신도들이 성탄절 예배를 위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기자】
갑작스럽게 찾아온 한파에도 1만여 명이 넘는 신도들이 성탄절 예배를 위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사랑과 희망을 전하기 위해 이 땅에 내려온 아기 예수의 가르침을 마음에 새기며 찬송가를 함께 부릅니다.
혼란의 시기를 거쳐 다시 일상으로 돌아온 우리 사회에 화합과 평화를 기원하는 목소리도 이어졌습니다.
자신을 낮추고 약자에게 베풀 줄 아는 덕목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합니다.
[이영훈 /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 가진 사람은 낮아져서 섬겨야 하고 베풀어야 합니다. 사회적 약자들의 편에 서서 가진 것을 아낌없이 나눠줄 때 모든 갈등과 문제는 해결될 것입니다.]
아기 예수 모형을 말구유에 안치하는 '구유 예절' 의식을 통해 그리스도 탄생의 의미를 되새긴 천주교.
가장 외지고 어두운 곳에 먼저 성탄의 은총이 내리기를 바라면서 역시 낮은 자세와 사회적 연대를 강조했습니다.
[정순택 / 대주교(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성탄을 준비하는 것은 우리 마음의 교만을 낮추고 분열과 단절의 골짜기를 메우며 서로를 향한 굳은 마음을 평화의 온전함으로 변화시키는 일입니다.]
전국 곳곳에서도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복하며 우리 사회에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계엄 위기 속에도 시민들은 성숙한 민주 의식으로 헌법 가치를 지켰다"며 "이제 화합의 시대로 나아가자"고 밝혔습니다.
한국교회총연합은 "미움이 있는 자리, 분열과 단절이 깊어진 곳마다 사랑이 다시 피어나고 관계가 회복되길 기원한다"고 말했습니다.
OBS뉴스 이상호입니다.
<영상취재: 김현정 / 영상편집: 김민지>
[이상호]




![[뉴스와이드] 성탄절 강추위…내일 올겨울 들어 가장 추워](/_next/image?url=https%3A%2F%2Fstatic.news.zumst.com%2Fimages%2F119%2F2025%2F12%2F25%2F787229_1766619942.jpg&w=384&q=100)
![[핫클릭] 여전한 중국…이번엔 '흑백요리사2' 도둑시청 外](/_next/image?url=https%3A%2F%2Fstatic.news.zumst.com%2Fimages%2F119%2F2025%2F12%2F24%2F784565_1766534855.jpg&w=384&q=1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