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경기 평택 소재 산란계 농장(25만 마리 사육)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이번 동절기 22번째 가금농장 고병원성 AI 발생이다. 산란계 농장에서는 지난 23일 충북 음성, 24일 경기 안성에 이어 사흘 연속 고병원성 AI가 확인됐다.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이번 고병원성 AI 바이러스(혈청형 H5N1)의 감염력과 병원성을 평가한 결과 예년에 비해 감염력이 10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이번 동절기 22번째 가금농장 고병원성 AI 발생이다. 산란계 농장에서는 지난 23일 충북 음성, 24일 경기 안성에 이어 사흘 연속 고병원성 AI가 확인됐다.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이번 고병원성 AI 바이러스(혈청형 H5N1)의 감염력과 병원성을 평가한 결과 예년에 비해 감염력이 10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
가금농장에서 10배 이상 적은 양의 바이러스로도 쉽게 질병이 전파될 수 있어 과거 어느 때보다 철저한 소독과 출입 통제 등 방역 조치가 필요하다고 중수본은 강조했다.
중수본은 방역 대응 특별 태스크포스를 운영하고 추가 발생이 우려되는 경기·충남·충북·전북·세종 등 위험지역(11개 시군)에 농식품부 과장급을 파견하기로 했다.
산란계 발생 위험이 높은 4개 지역(화성, 평택, 안성, 천안)의 방역 지역 내 산란계 농장에 대해서는 7일간 특별점검도 한다.
중수본은 이번 동절기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가금농장 중 16곳이 기본적인 방역 수칙을 준수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가축전염병 예방법령에 따라 과태료를 부과하고 살처분 보상금을 감액한다고 밝혔다. 이 밖에 농가 43곳에서도 위반 사항이 확인됐다.
박준이 기자 gi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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