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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건희 특검은 윤 전 대통령 부부를 어떻게 처분할지 막바지 검토를 하고 있습니다. '매관매직' 사건으로 뇌물죄를 적용해 부부를 동반 기소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옵니다. 특검은 수사 기한 중 마지막 평일인 내일 결론을 낼 것으로 보입니다.
김지윤 기자입니다.
[기자]
김건희 특검은 김건희씨의 '매관매직' 사건에 대한 처분을 가장 뒤로 미뤄 뒀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공모를 판단하는데 마지막까지 고심하는 겁니다.
김건희씨는 서희건설로부터 귀금속,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으로부터 금거북이, 김상민 전 검사으로부턴 그림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20일 특검 조사에서 김건희씨가 받은 금품에 대해 "모르는 일"이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하지만, 특검은 공직과 관련한 금품으로 보고 인사권을 가진 윤 전 대통령의 개입을 의심하고 있습니다.
서희건설 이봉관 회장의 사위는 윤 전 대통령이 보낸 이력서에 따라 한덕수 전 총리의 비서실장이 됐습니다.
[한덕수/전 국무총리 (2022년 6월 28일) : '걱정 마시고 하여튼 뽑아주십시오' 그랬더니 며칠 뒤에 박성근 전직 검사님을 딱, 이력서를 하나 보내주셨더라고요.]
이 전 위원장에게는 직접 임명장을 줬습니다.
[윤석열/전 대통령 (2022년 9월 27일) : 어려운 일 맡아주셔서 감사합니다.]
특검은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게 뇌물죄를 적용해 동반 기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뇌물죄 적용은 유죄시 김건희씨의 형량에도 큰 영향을 줍니다.
알선수재는 징역 5년 이하지만, 1억원 이상의 뇌물은 징역 10년 이상입니다.
주말인 오는 28일 수사 기한이 끝남에 따라 특검은 마지막 평일인 내일 최종 결론을 낼 것으로 보입니다.
또 김건희씨에게 267만원짜리 로저비비에 손가방을 선물한 것과 관련해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 부부도 내일쯤 기소할 전망입니다.
[영상편집 김영석 영상디자인 조영익]
김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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