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연말이라 모임이 많은 시기인 이번 주에 서울 최저기온이 영하 12도까지 떨어진다고 예보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특히 음주 뒤 야외에 오래 머물면 위험할 수 있습니다.
최기성 기자입니다.
[기자]
본격적인 겨울 추위가 시작되면서 이번 달에만 서울에서 저체온증 8명, 동상 1명 등 한랭질환자 9명이 발생했습니다.
이 중 술을 마시고 새벽 시간대 길가나 집 주변에 쓰러져 있다가 응급실로 이송된 사람이 3명입니다.
지난 겨울철 서울 한랭질환자 통계에서도 전체 발생 장소 가운데 88%가 야외였습니다.
[함현진 / 서울시 시민건강국 응급의료팀장 : 조금 의식이 없거나 약간 좀 이렇게 (의식이) 희미한 그런 상황에서 발견된 거라, 야외에 이렇게 추운데 오랫동안 하게(있게) 되면 갑자기 체온이 내려가게 되는 그런 상황이 되니까….]
전체 한랭질환자 가운데 65살 이상이 절반가량을 차지해, 고령층이 추위에 특히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는 추운 날씨엔 되도록 바깥 활동을 줄이고, 외출할 때는 보온을 철저히 하라고 당부했습니다.
한파는 건강뿐 아니라 수도계량기 동파 위험도 키우고 있습니다.
이에 대비해 서울시는 올겨울 첫 '동파 경계' 단계를 발령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겨울 수도계량기 동파는 240여 건으로, 아파트 199건, 공사 현장 24건 등 순이었습니다.
방풍 창이 없는 복도식 아파트에 피해가 집중됐고, 공사 현장 역시 수도계량기가 외부에 직접 노출돼 추위에 취약했습니다.
서울시는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미만일 때는 2분에 일회용 종이컵을 채울 정도로 수도꼭지를 약하게 틀어 두면 동파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안내했습니다.
YTN 최기성입니다.
영상편집: 최연호
디자인 : 박지원
YTN 최기성 (choiks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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