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혐의로 수사선상에 오른 뒤 해외로 도피했다 체포된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 씨에 대해 경찰이 오늘(25일)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기 과천경찰서는 황 씨에게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황 씨는 지난 2023년 7월 서울 강남 일대에서 지인 등 2명과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습니다.
황 씨는 수사를 피해 태국으로 도피했다가 캄보디아로 밀입국했는데, 최근 자진 출석 의사를 밝혀 경찰이 현지에서 체포영장을 집행했습니다.
경찰은 황 씨의 마약 취득 경위 등을 수사하는 한편, 해외 도피 과정에서의 위법행위 여부도 함께 들여다볼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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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재용(paeng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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