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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대 평론가 별세, 갑작스러운 비보⋯윤종신 "이게 무슨 일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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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평론가 故 김영대.

음악평론가 故 김영대.


김영대 대중음악 평론가가 별세했다. 향년 48세.

25일 김 평론가 측은 고인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부고 소식을 전하며 빈소 및 조문 시간을 안내했다.

갑작스러운 비보는 팬들은 물론 동료들에게도 큰 충격을 안겼다. 바로 이틀 전까지 SNS 소통을 하고 최근까지도 방송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기에 많은 이들은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박주민 국회의원은 “얼마 전 주민함께아카데미에서 뵌 것이 마지막 인사가 될 줄 몰랐다. 너무 갑작스러운 이별이라 마음이 아프다”라고 착잡함을 전했다.

윤종신도 “영대 씨 이게 무슨 일이냐. 섬세하게 저라는 창작자의 디테일한 생각들에 관심을 가져준 사람, 고마웠다”라며 “우리 나중에 또 그런 얘기들 더 나누자”라고 애도했다.

허지웅도 “그와 마지막으로 통화한 건 출연 문제 때문이었다, 방송을 끊고 있어서 할 수 없다고 했고 그는 나중에 꼭 하자고 했다”라며 “오전 내내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다, 나중을 약속하지 말자, 나중을 약속하지 말자, 내가 아끼는 사람들에게 나중을 약속했다가 결국 지키지 못하는 일이 쌓여만 간다”라고 참담함을 전했다.


씨엔블루 정용화 역시 “마음이 무겁다. 음악의 가치를 알아봐 주고 늘 진심으로 믿어줬던 분이 하늘의 별이 됐다”라며 “그 마음과 기억을 오래 간직하겠다. 부디 평안히 쉬시길 바란다”라고 추모했다.

한편 고인은 1977년생으로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워싱턴대학교에서 음악인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아이돌과 K팝 산업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루며 ‘지금 여기의 아이돌-아티스트’와 ‘더 송라이터스’ 등의 저서를 집필했다. 또한 유튜브 채널 ‘김영대의 스쿨 오브 뮤직’도 운영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중앙대병원 장례식장 6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27일이다. 장지는 흑석동성당 평화의 쉼터다.

[이투데이/한은수 (onlin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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