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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R&D 오프쇼어링 확산···KT도 베트남 간다

서울경제 김흥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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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DS 등과 2027년 오픈 목표 GDC 건립 추진
고용 규제·고임금 대처 차원


KT가 2027년을 목표로 그룹 차원의 연구개발(R&D)센터를 베트남에 설립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R&D 분야에서도 해외 이전을 통해 비용을 낮추는 ‘오프쇼어링(off-shoring) 전략’이 국내 산업계에서 가속화하고 있다.

25일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 따르면 KT는 올 상반기부터 베트남에 그룹 차원 글로벌개발센터(GDC)를 건립하기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가동 중이다. GDC 설립 실무 작업은 KT와 KT DS, KT클라우드 3사가 함께 맡고 있다.

KT는 3단계에 걸쳐 GDC 출범 계획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파일럿 체제를 구축한 후 내년 인력 확보 등 가동 준비를 거쳐 2027년 오픈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인력 확보를 위해 현지 1위 정보기술(IT) 아웃소싱 기업인 FPT 등과 협력을 논의했다. KT는 삼성전자와 LG전자의 R&D센터 모델을 염두에 두고 있다. KT는 “베트남 현지의 우수 AI전환과 IT 인력을 활용하기 위한 GDC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고용 규제와 고임금에 대한 대처라고 보고 있다. 황용식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는 “우리나라는 인력 수준이 뛰어나지만 노사·고임금 문제 등이 크다”며 “이에 R&D 분야에서도 베트남이 주류 오프쇼어링 지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 5면



김흥록 기자 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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