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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태국, 한국산 'T-50TH' 투입…성탄 전야에도 캄보디아 맹폭

연합뉴스 전석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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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성탄 전야인 24일(현지시간) 태국과 캄보디아 국경에서 무력 충돌이 계속되는 가운데, 태국 공군이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개발해 태국에 수출한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TH(골든이글)를 공격 임무에 투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태국 매체 타이라스는 캄보디아 국방부 설명을 인용해, 태국 공군이 24일 오전 10시께 캄보디아 바탐방주(州) 바난(Banan) 지역의 목표물을 향해 T-50TH로 폭탄 4발을 투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캄보디아 측도 태국이 T-50TH를 투입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캄보디아 국영통신 AKP는 국방부 발표를 근거로 "태국군이 바탐방주 바난 지역에 폭탄을 투하했다"고 전했으며, 캄보디아 매체들도 국방부 설명을 인용해 해당 지역의 학교들이 안전 문제로 일시 휴교 조처에 들어갔다고 보도했습니다.

태국 공군은 이번 공습이 군사 목표를 겨냥한 자위적 조치라는 입장인데요. 태국 공군 대변인은 현지 매체들을 통해 "바탐방주 바난 지역 프놈 삼포브 일대 무기 저장시설을 타격했다"는 취지로 설명했습니다.

군사전문매체 디펜스 시큐리티 아시아는 태국 공군 고위 관계자 발언을 인용해, T-50TH가 훈련 플랫폼에서 "실전 운용 가능한 전투 임무 플랫폼"으로 전환돼 전시 상황에 투입됐다고 보도했습니다.


교전이 계속되는 가운데 양국 군 대표단은 24일 태국 동부 찬타부리주(州) 국경 검문소에서 휴전 재개를 위한 회담을 시작했지만, 첫날 논의는 35분 만에 마무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번 협의는 태국·캄보디아 간 국경위원회 틀에서 진행되며, 실무급회담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27일 국방장관급 회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태국 측이 밝혔습니다.

이번 분쟁은 양국이 817㎞에 이르는 국경을 두고 오랜 기간 영유권 갈등을 빚어온 가운데 최근 교전이 재점화하며 격화했습니다.


로이터는 이달 초 이후 격렬한 충돌이 16일째 이어지면서 사망자가 최소 86명으로 늘고, 캄보디아에서 50만명 이상, 태국에서 15만명 이상이 거처를 떠난 것으로 집계됐다고 전했습니다.

미 국무부도 성명을 통해 전투 지속과 인명 피해에 우려를 표명하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이 양국 및 중재국 말레이시아 측과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자세한 내용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전석우·최주리

영상 : 로이터·국방부 유튜브·X @jacobincambodia·@panhaneath157·@Skyboyz15·@KemSokhorn_st·페이스북 Army Military Force


jujitsus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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