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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학생 18% “학교 폭력·청소년 범죄 심각”… 언어 폭력 가장 많아

조선일보 구아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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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 학생·교사 등 6만7097명 설문
서울경찰청/뉴스1

서울경찰청/뉴스1


서울 학생 10명 중 2명꼴이 학교폭력·청소년 범죄를 “심각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경찰청은 25일 ‘서울 공감형 학교 맞춤 예방시스템’ 구축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경찰청이 7~9월 학생·교사 등 6만709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에서 ‘우리 학교의 학교폭력 또는 청소년 범죄가 얼마나 심각한가’라는 질문에 “심각하다”고 답한 학생은 17.9%(매우 심각 5%, 약간 심각 12.9%)였다.

학교급별로는 중학생(20%)이 가장 높았고, 초등학생(17%), 고등학생(11%) 순이었다. 학교폭력을 “경험하거나 목격한 적이 있다”는 응답은 11.2%(자주 2.7%, 가끔 8.5%)로 조사됐다.

피해 유형은 언어폭력이 30.3%로 가장 많았고, 집단따돌림(19.3%), 신체폭력(19.2%), 성폭력(12.3%) 등이 뒤를 이었다. 학생들이 꼽은 ‘범죄 노출’ 이유는 또래친구 영향(48.7%)이 가장 컸고, SNS 영향(20.4%), 호기심(16.5%) 순이었다.

서울경찰청은 이런 설문 결과와 경찰 신고,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접수 사건 등을 학교별로 묶어 분석한 뒤, 학교전담경찰관(SPO)의 예방활동을 학교별로 다르게 설계하는 방식으로 대응하겠다는 계획이다.

[구아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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