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에 입단한 민성준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서울 이랜드 FC 제공 |
이랜드에 입단한 민성준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서울 이랜드 FC 제공 |
프로축구 K리그2 서울 이랜드 FC가 K리그2 최고 수문장 민성준을 25일 영입했다.
민성준은 2025시즌 K리그2 우승팀 인천 유나이티드의 주전 골키퍼로 활약하며 팀 승격을 이끈 핵심 자원이다.
정규리그 31경기에서 25실점(경기당 0.8실점)의 철벽 방어를 펼쳤다. 클린시트(무실점) 1위(15회)를 기록하며 인천의 리그 최소 실점 1위(30실점)를 이끌었다.
올 시즌을 마친 뒤 이적 시장에서 리그 정상급 골키퍼 구성윤을 FC서울로 보낸 이랜드는 민성준을 영입하며 이를 상쇄했다.
키 188cm, 몸무게 84kg의 건장한 체격을 지닌 민성준은 인천 유스 출신으로 2020년 인천에 입단했다. 입단과 동시에 2년간 일본 J2리그 몬테디오 야마가타로 임대를 떠났다. 2022년 인천으로 복귀해 K리그 무대에 데뷔했다. 올해 주전으로 자리매김했다.
연령별 대표팀을 거쳤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대한민국의 금메달 획득에 힘을 보탰다.
민성준은 “무조건 우승하러 왔다. 지난 시즌보다 더 압도적인 모습으로 두 시즌 연속 우승이라는 목표를 꼭 달성하고 싶다”며 “이랜드는 충분히 우승과 승격에 도전할 수 있는 팀이라고 생각해 기쁜 마음으로 입단을 결정했다. 우승 아니면 안 된다는 생각으로 반드시 목표를 이뤄낼 테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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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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