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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도 남지 않은 공소시효…전재수 재소환 검토

연합뉴스TV 팽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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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통일교의 정치권 금품 지원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 재소환 카드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달 말 공소시효가 만료되는 만큼 수사에 속도를 내는 모습입니다. 차승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에게 뇌물을 건넸다고 진술한 시기는 2018년 무렵입니다.

전 전 장관이 받고 있는 혐의 중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적용할 경우, 공소시효는 7년으로 이번 달 말이면 만료됩니다.


일주일의 시간도 남지 않은 것입니다.

경찰 송치에 검찰 기소까지 수사 절차를 고려하면 늦어도 다음 주 초에는 재소환을 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경찰은 재소환 일정을 정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뚜렷한 증거를 아직 찾지 못한 거 아니냐는 해석까지 나오는 상황입니다.

의혹의 '키맨'인 윤영호 전 본부장이 기존 진술과는 달리 "돈을 준 적이 없다"며 입장을 번복하고, 피의자들은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어서 그 어느 때보다도 물증 확보가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이에 경찰은 휴일인 오늘(25일)도 사무실에 나와 참고인 진술과 압수물 분석 작업을 이어가며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경찰은 앞서 통일교 회계 담당자들과 통일교 수뇌부를 조사한 데 이어 통일교 천정궁, 불가리 한국지사 등을 압수수색 한 바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통일교의 회계 장부, 여야 정치인들의 이름이 등장하는 이른바 'TM 특별보고' 문건, 자금 집행 내역 등 정황 증거 확보했습니다.

경찰은 수집한 증거들을 대조 분석하며 전 전 장관 재소환 여부와 시점을 막판까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늦어도 이번 주말에는 전 전 장관 수사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관측되는데, 전 전 장관의 수사 성패를 가를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차승은 입니다.

현장연결 김세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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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재용(paeng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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