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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성탄예배서 시 낭독…“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 있으랴, 어려움 훌훌 털어버리자”

헤럴드경제 양대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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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정청래(앞줄 왼쪽) 대표가 25일 경기 용인시 수지구 새에덴교회에서 열린 성탄예배에 참석해 있다. [연합]

더불어민주당 정청래(앞줄 왼쪽) 대표가 25일 경기 용인시 수지구 새에덴교회에서 열린 성탄예배에 참석해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25일 성탄절 예배에 참석해 신도들 앞에서 시를 낭독했다.

정 대표는 이날 경기 용인 새에덴교회 낮 예배에 참석해 목사 설교 후 인사말 시간에 연단에 올랐다.

그는 “올 한해 고생했고, 위로하는 시 한 수 읊겠다”며 도종환 시인의 ‘흔들리며 피는 꽃’을 낭독했다.

‘흔들리지 않는 꽃이 어디 있으랴’로 시작하는 시의 전문을 찬찬히 읽어내린 정 대표는 낭독을 마치고 “우리의 사랑도, 삶도, 인생도 다 흔들리면서, 눈물 젖으며 가는 것이라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 한해 흔들리면서, 눈물 젖으면서 어려움을 겪은 것은 훌훌 털어버리자”고 신도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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