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권수연 기자) 축구계 월드스타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의 가족에 날벼락이 덮쳤다.
결혼식을 앞둔 메시의 여동생이 교통사고를 당해 적지 않은 부상을 입었다.
독일 매체 '빌트'는 현지시간으로 24일 "메시에게 엄청난 충격이 닥쳤다"며 "그의 여동생 마리아 솔 메시가 교통사고로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패션 디자이너 겸 사업가로 활동하고 있는 메시의 여동생은 당장 다가오는 1월 초 결혼을 앞둔 상황이었다. 그의 예비 신랑은 마이애미 U-19팀 코치로 활동하고 있는 훌리안 툴리 아레야노다. 두 사람은 어린 시절부터 서로 알고 지냈고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고향 로사리오에서 열리는 두 사람의 결혼식에 오빠인 메시를 포함해 온 가족이 참석을 앞둔 것으로 알려졌다.
메시 또한 같은 장소에서 아내인 안토렐라 로쿠소와 결혼식을 올리기도 했다.
빌트에 따르면 마리아 솔 메시는 마이애미에서 차량 통제력을 잃고 벽에 충돌해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메시의 어머니는 아르헨티나 언론인인 앙헬 데 브리토를 통해 "딸은 위험에 처하지는 않았지만 장기 재활이 필요하다"고 전해왔다.
데 브리토는 미국 TV프로그램인 'LAM'에 출연해 "메시의 여동생은 괜찮고, 위험한 고비는 넘겼다. 현재 가족들과 연락을 취하고 있는데 원래 이듬해 1월 3일 아르헨티나 로사리오에서 결혼식을 올려야 하지만 불가피하게 연기해야 한다"고 알렸다.
다만 데 브리토에 의해 알려진 마리아 솔의 상태는 생각보다 심각한 편이다. 데 브리토는 "마리아 솔은 치료하기 매우 어려운 화상과 척추 탈구 부상을 입었다. 이미 로사리오에서 재활 치료에 들어간 상황"이라며 "그의 어머니인 셀리아 쿠치티니는 마리아 솔이 잘 지내고 있다고 전해왔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그는 척추뼈 두 개와 발뒤꿈치뼈 하나, 손목 뼈 하나가 부러졌다"고 알렸다.
사진=메시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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