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연합뉴스TV 언론사 이미지

"가장 낮은 곳에 위로를"…온기 가득한 성탄

연합뉴스TV 서형석
원문보기


[앵커]

성탄절을 맞아 전국 성당과 교회에는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추위 속에서 종교계는 한목소리로 소외된 이웃을 살피는 우리 사회의 따뜻한 연대를 강조했습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허름한 말구유 위, 가장 낮은 곳으로 임한 아기 예수가 따뜻한 미소로 세상을 밝힙니다.


두 손을 꼭 모은 시민들은 눈을 감고 저마다의 소망을 빕니다.

영하의 추위 속에서도 성당 앞은 축복을 나누려는 시민들로 붐볐습니다.

천주교 정순택 대주교는 우리 사회의 그늘진 곳을 먼저 봐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정순택 /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고통과 외로움의 자리에 있는 이들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것이 곧 아기 예수님을 만나는 길입니다."

전국 교회에서도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는 찬송가가 울려퍼졌습니다.

밤거리를 채우는 화려한 조명과, 반짝이는 트리가 먼저 생각나는 성탄절이지만 목자들은 성탄절의 참뜻을 겸손에서 찾았습니다.


<이영훈 / 여의도순복음교회 위임목사> "우리는 한없이 교만해서 더 가지려고 하고 더 권세를 부리려고 하는데 주님은 거꾸로 가장 낮은 곳에 임하셔서 우리를 섬기셨던 것입니다.

시민들의 소망은 거창하지 않았습니다.

<김도하 / 서울 광진구>"우리 엄마 아빠 건강하게 해주세요!! (엄마 아빠만 건강하면 돼요?) 저도 건강 다같이 건강해야…"

<이예나·이예솔 / 경기 의왕시>"저희 가족 건강하게랑요. 돈 많이 버는 거요. 행복하게 살 수 있잖아요."

가족과, 이웃과 나누는 평범한 일상의 행복을 기억하며 시민들은 성탄절하루를 따뜻하게 채워갔습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영상취재기자 김상윤 함정태

화면제공 가톨릭평화방송

#크리스마스 #성탄절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서형석(codealpha@yna.co.kr)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대통령 성탄 예배
    대통령 성탄 예배
  2. 2김영대 별세
    김영대 별세
  3. 3통일교 특검 추천권
    통일교 특검 추천권
  4. 4용인FC 임채민 영입
    용인FC 임채민 영입
  5. 5윤종신 건강 문제
    윤종신 건강 문제

함께 보면 좋은 영상

연합뉴스TV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