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태국의 한 카레전문점에서 진행된 카레 먹기 챌린지에 성공해 상금을 받아간 남성의 모습. (사진=골드 카레 방콕) 2025.12.24 *재판매 및 DB 금지 |
태국 방콕의 유명 카레 전문점에서 외국인 참가자가 카레 먹기 도전에서 부정행위를 하고 상금을 타내 달아났다. 식당 측은 남성의 모습을 공개하며 다른 식당에게 "이 사람을 조심하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23일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카레 전문점 '골드 카레 방콕'은 8㎏짜리 카레라이스를 45분 안에 다 먹으면 2만 밧, 6㎏짜리를 다 먹으면 1만 밧의 상금을 주는 먹기 챌린지를 진행하고 있다.
그런데 지난 12일 한 외국인이 찾아와 두 가지 챌린지를 모두 완수했다.
식당은 해당 외국인이 두 차례 도전을 성공한 뒤 "8㎏ 완료! 45분 중 5분을 남기고 완료해 2만 밧 상금을 획득했다. 훌륭한 성과다. 10점 만점에 10점!"이라고 축하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그런데 외국인이 각각 1만 밧과 2만 밧, 총 3만 맛(한화 140만원)을 상금으로 받아 간 후 CCTV를 확인해 보니 이 남성이 도중에 밥을 가방이나 주머니에 숨기며 먹고 있었다.
이날 식당은 "6㎏과 8㎏ 도전을 모두 부정행위로 성공했다. 밥을 몰래 주머니에 숨겼다. 다른 음식 도전 이벤트를 운영하는 업소들도 주의하길 바란다"고 공지했다.
식당 측은 원래 직원들이 도전 과정을 지켜보지만, 두 차례 모두 놓쳤다고 설명했다. 결국 이 남성은 총 3만 밧을 챙긴 채 돌아오지 않았다고 식당은 덧붙였다.
구경민 기자 kmk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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