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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보이스피싱 정책·홍보 공모전' 수상작 발표…정책 반영 추진

뉴스1 김도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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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개 작품 접수, 수상자 10명 선정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내 금융위원회 모습. 2025.9.25/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내 금융위원회 모습. 2025.9.25/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김도엽 기자 =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과 금융권은 공동으로 '보이스피싱 정책·홍보 아이디어 대국민 공모전'을 개최하고, 총 10명(정책 아이디어 5명, 홍보영상 5명)을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9월 24일~10월 31일 열린 공모전엔, 총 252개 작품이 접수됐다.

정책 아이디어 부문에선 금융사가 보이스피싱 등이 의심돼 계좌개설을 거절한 법인 고객 정보를 금융권에 공유하고, 거래 중인 법인 계좌를 한도 제한 계좌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해 대포통장 발생을 예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안한 배종철 참가자가 대상을 받았다.

오픈뱅킹 등록사실 통지 대상을 명의인 대표회선에서 명의인 소유 전체회선으로 확대하고, 오픈뱅킹을 통한 출금 요청 시 접속 IP, 단말기 정보 등을 추가로 공유해 FDS 이상거래 탐지에 활용하는 방안을 제안한 이정후 참가자는 우수상을 받았다.

이외에도 △고액 인출 시 사전 설정한 가족 구성원에게도 거래사실을 함께 통지하는 방안 △개별 금융기관의 모바일 앱을 통해 소비자 휴대폰 내 악성앱 설치가 탐지된 경우 동 정보를 금융권에 공유해 신규 여신 실행을 제한하는 방안 △폐업기업·외국인에 대한 금융거래목적 확인 강화 및 가상계좌에 대한 임시조치 등 보이스피싱 예방대책을 제안한 김기현·노예찬·구교윤 참가자는 장려상을 받았다.

홍보영상 부문에서는 보이스피싱의 교묘한 수법을 낚시에 비유할 수 있도록 페이퍼 아트를 활용해 영상을 제작한 최미성 참가자가 대상을, AI·딥페이크 등을 활용한 지인 사칭 보이스피싱 범죄의 위험성을 알리는 홍보영상을 제작한 김준영 참가자가 우수상을 받았다.


△보이스피싱의 주요 수법 및 대처요령을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해 안내한 엄기문 참가자 △직접 그린 그림을 활용해 대표적인 보이스피싱 유형을 안내한 배유미 참가자 △보이스피싱 대표 수법 4가지를 '금수가요'라는 소비자가 쉽게 기억할 수 있는 키워드로 제시한 김찬우 참가자가 각각 장려상을 받았다.

금융당국은 공모전을 통해 제안된 보이스피싱 예방 관련 아이디어를 실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실행방안을 적극 검토할 방침이다. 홍보 부문 수상작은 금융사 영업점 내 모니터·스마트기기, 유튜브 채널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홍보하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

doyeop@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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