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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체 가까워졌는데…7연승에도 웃지 못한 KCC, 허웅까지 부상

뉴스1 서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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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삼성전서 발 부상…"일단 상태 지켜봐야"

주전 줄줄이 부상 이탈…잇몸 농구 계속



부산 KCC 허웅(왼쪽)은 24일 서울 삼성과 경기 도중 부상으로 교체됐다.(KBL 제공)

부산 KCC 허웅(왼쪽)은 24일 서울 삼성과 경기 도중 부상으로 교체됐다.(KBL 제공)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프로농구 부산 KCC가 7연승을 달리고도 웃지 못했다. 시즌 내내 KCC를 괴롭히고 있는 부상 악재가 또 찾아왔는데, 이번엔 허웅이 통증을 호소했다.

KCC는 지난 24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 홈경기에서 98-91로 승리했다. 7연승을 질주한 KCC는 16승8패로 안양 정관장과 함께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KCC 지휘봉을 잡은 이상민 감독은 감독 커리어 최다 연승에 성공했다.

KCC의 선전은 주축 선수들이 대거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이뤄낸 것이라 더욱 값지다.

허웅, 허훈, 최준용, 송교창 등 국가대표 라인업을 갖춘 KCC는 시즌 초반부터 주전들이 돌아가며 부상으로 빠지면서 좀처럼 완전체 전력을 구축하지 못했다.

관계자들 사이에선 "부산 KCC가 아니라 부상 KCC"라는 씁쓸한 말이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KCC는 주전들의 줄부상에도 위기를 극복했다.

송교창, 장재석(이상 발목), 최준용(무릎), 이호현(허리) 등이 부상으로 자리를 비운 상황에서도 허웅, 허훈 형제와 윌리엄 나바로, 윤기찬, 김동현 등 다른 선수들이 분투하며 선두 싸움을 이어갔다.

시간이 흐르면서 복귀 소식도 들리고 있다. 이미24일 경기를 앞두고 장재석이 팀 훈련에 복귀했고, 부상이 호전된 송교창과 이호현도 27일 팀에 합류한다. 31일 원주 DB를 상대로 복귀전을 치를 가능성이 있다.


지원군 당도를 앞두고 연승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달궜지만, 또 부상자가 발생했다.

허웅은 2쿼터 도중 착지 과정에서 발 부위에 통증을 느끼며 교체됐고, 이후 경기 종료 때까지 돌아오지 못했다. 원래 좋지 않던 뒤꿈치 쪽이 충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KCC 관계자는 "허웅은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했다. 다행히 심각한 부상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일단 오늘까지 치료하면서 상황을 지켜본 뒤 검진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허웅은 이번 시즌 24경기에 출전해 평균 15.6점 2.7리바운드 3.3어시스트를 기록, 팀 공격의 윤활유 역할을 수행 중이다. 대체 불가 전력인 허웅의 결장이 길어지면 큰 전력 손실이 불가피하다.

KCC는 26일 홈에서 선두 창원 LG(17승6패)를 상대한다. LG에 1.5경기 차로 뒤져있는 KCC는 이날 경기를 잡으면 격차를 반 경기로 좁힐 수 있다.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허웅이 부상으로 빠진 것이 더욱 아쉽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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