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영대 음악평론가. (사진 = 인스타그램 캡처) 2025.12.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스타 대중음악평론가 김영대 씨가 지난 24일 별세했다. 향년 48.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김 평론가는 미국 워싱턴대학교에서 음악인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PC통신이 활발하던 시절부터 음악 글을 써온 고인은 'K-팝 전문가'다. '방탄소년단'(BTS), NCT 등 K-팝 그룹을 일찌감치 조명하고, 산업에 남다른 식견을 드러내왔다. 아울러 발라드를 비롯해 우리 가요 전반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탄탄한 글쓰기 실력은 물론 입담이 좋고 위트가 넘쳐 여러 방송 단골 게스트로 나섰다.
미국 팝계에도 박학다식해 '그래미 어워즈',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빌보드 뮤직 어워즈' 등 미국 여러 대중음악 시상식의 국내 TV 중계 해설도 맡았다.
지난 8월엔 이재명 대통령과 넷플릭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 매기 강 감독이 출연한 아리랑 국제방송 프로그램 '케이팝 더 넥스트 챕터(K-Pop:The Next Chapter)'에 함께 했다.
'뉴욕매거진', '롤링스톤', '한겨레', '시사저널' 등에 음악평론을 기고했다. NPR, NBC, 워싱턴포스트, 아사히 방송에 출연해 K팝 현상을 소개했다. 한국대중음악상(한대음) 선정위원을 지냈고, 마마(MAMA) 어워드 심사위원 등도 맡았다.
저서로 '지금 여기의 아이돌-아티스트', 'BTS: 더 리뷰(The Review)', '더 송라이터스', 'K컬처 트렌드 2026' 등을 펴냈다.
유튜브 채널 '김영대의 스쿨 오브 뮤직(School of Music)'을 운영했다.
빈소 서울 중앙대학교병원 장례식장 6호실, 발인 27일 오전 11시, 장지 서울추모공원. 02-860-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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