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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 전날 아파트 덮친 화마…70대 사망·아내는 중태

연합뉴스TV 이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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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24일) 새벽 서울 송파구 방이동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1시간 30분만에 꺼졌지만 70대 남성이 숨지고 아내인 70대 여성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습니다.

김선홍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시 송파구 방이동의 한 아파트 단지입니다.


아파트 외벽이 시커멓게 그을렸습니다.

창문 유리도 모두 깨졌습니다.

불이 난 시각은 새벽 5시36분쯤.


12층 아파트 5층에서 불이 시작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신고 접수 6분만에 현장에 도착했습니다.

화재진압과 인명구조를 위해 장비 21대와 인원 72명을 투입한 소방당국은 진화작업이 시작된지 약 15분만에 큰 불길을 잡았고 1시간30분만에 모두 꺼졌습니다.


화재는 5층 집 안방의 침대 머리맡에서 처음 발화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 집에 거주하던 70대 부부가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고 남편 A씨는 숨졌습니다.

아내 B씨는 여전히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목격자들은 폭발음이 들린 뒤 5~10분 뒤 불꽃이 솟구쳤다고 말했습니다.

<목격자> "쾅소리가 났어요. 배터리가 터졌는지 아무튼 쾅소리가 났어요."

같은 동 7층에서 연기를 마신 70대 주민 등 2명이 구조됐는데 큰 부상은 입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화재를 진압하던 소방대원 1명도 1도 화상을 입어 현장처치 후 복귀했습니다.

이른 새벽에 발생한 화재로 놀란 아파트 주민 36명은 스스로 대피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재까지 방화 혐의점은 낮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선홍입니다.

[영상취재 이승욱]

[영상편집 김소희]

#화재 #소방 #방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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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희(sorimo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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