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김지민 결혼식. 사진 | 김지민 SNS |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코미디언 김지민이 남편 김준호와의 ‘수면 이혼’ 사실을 공개했다.
24일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는 ‘벌써 각방 쓴다는 김지민♥김준호 럭셔리 가성비 신혼집 최초 공개 (첫날밤 썰, 수면이혼)’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김지민은 “저희는 수면 이혼을 했다. 수면 이혼을 안 하면 지금 이혼할 판국”이라고 말해 장영란을 놀라게 했다. 이유에 대해 김지민은 “김준호가 코를 너무 심하게 곤다”고 설명했다.
김지민은 수면 습관 차이로 인해 각방이 불가피했다고 밝혔다. 그는 “문고리 살짝 당기는 소리에도 깨는 스타일이라 제가 오빠를 깨우게 되고, 오빠도 잠을 못 잔다”며 “그래서 수면 이혼을 했는데 둘이 아침에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해외여행을 갈 때도 항상 방 두 개를 잡는다고 덧붙였다.
각방 생활이 부부 관계에 오히려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도 했다. 김지민은 “우리도 부부니까 뜨밤은 보내야 하지 않나”라며 “뜨밤 보내고 각자 씻고 ‘잘 자’ 하고 각방으로 간다. 그러면 아침에 만날 때 헤어지기 직전처럼 설렌다. 아직도 연애하는 기분”이라고 밝혔다.
김지민·김준호 부부는 수면의 질과 관계 유지를 위해 각방을 선택했을 뿐, 부부 사이에는 문제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두 사람은 오히려 각방 생활 덕분에 서로를 더 배려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날 공개된 신혼집은 파노라마 한강 뷰가 펼쳐진 공간으로, 김준호의 방과 김지민의 공간이 분리돼 있었다. 장영란은 집을 둘러보며 “좋은 데 산다”고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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