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중 기자]
(서울=국제뉴스) 김서중 기자 = 서울시와 서울경제진흥원(SBA, 대표이사 김현우)은 17일(수) 세텍(SETEC) 컨벤션홀에서 '2025년 서울형 R&D 성과공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올 한 해 서울형 R&D가 걸어온 혁신의 발자취를 되짚고, 우수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의 성과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서울형 R&D 기업 협의체인 '서울테크밋업' 회원사를 비롯해 주요 내빈과 유관기관 관계자 등 346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이번 행사는 2025년 서울형 R&D가 추진해 실질적인 지원 방안 확대의 결실을 확인하는 자리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SBA는 단순 자금 지원을 넘어선 '성과 중심'의 지원 체계를 구축해왔다. 올해 KCL, KTR, TTA에 이어 FITI시험연구원까지 합류하며 기획부터 글로벌 인증·진출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풀스택(Full-Stack) R&D 지원체계'를 완성했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이러한 탄탄한 생태계를 바탕으로 성장한 기업들의 사례가 공유되어 주목을 받았다.
(서울=국제뉴스) 김서중 기자 = 서울시와 서울경제진흥원(SBA, 대표이사 김현우)은 17일(수) 세텍(SETEC) 컨벤션홀에서 '2025년 서울형 R&D 성과공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올 한 해 서울형 R&D가 걸어온 혁신의 발자취를 되짚고, 우수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의 성과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서울형 R&D 기업 협의체인 '서울테크밋업' 회원사를 비롯해 주요 내빈과 유관기관 관계자 등 346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이번 행사는 2025년 서울형 R&D가 추진해 실질적인 지원 방안 확대의 결실을 확인하는 자리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SBA는 단순 자금 지원을 넘어선 '성과 중심'의 지원 체계를 구축해왔다. 올해 KCL, KTR, TTA에 이어 FITI시험연구원까지 합류하며 기획부터 글로벌 인증·진출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풀스택(Full-Stack) R&D 지원체계'를 완성했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이러한 탄탄한 생태계를 바탕으로 성장한 기업들의 사례가 공유되어 주목을 받았다.
2017년부터 현재까지 서울형 R&D에 투입된 공공 예산은 약 2,872억 원으로 전체 2,138개 과제를 지원해왔다. 서울형 R&D는 과제의 실효적인 연구지표 진단을 지원하는 프로그램과, 혁신제품 등록∙지원, K-DATA와 함께하는 데이터 품질 인증 지원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과제의 실질적인 성장을 지원해오고 있다.
그 결과 '스타트업의 꿈'으로 불리는 증시 상장(IPO) 성적표도 화려하다. 서울형 R&D의 지원을 거쳐 간 35개사가 코스닥 등 상장에 성공했다. 대표적인 우수 사례로 꼽힌 웨어러블 로봇 기업 '엔젤로보틱스'와 세포치료제 전문기업 '이엔셀'은 서울형 R&D의 기술·사업화 지원을 발판 삼아 코스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2025년 서울형 R&D 사업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했다. 올해 진행된 11개 사업에는 혁신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이 대거 몰리며 평균 7.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올해 '서울혁신챌린지'는 20.8대 1, '바이오·의료' 분야는 10.4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서울 R&D 지원사업의 높은 위상을 실감케 했다.
행사는 2025년 서울형 R&D 및 서울테크밋업 성과 보고 우수기업 사례 발표 및 시상 약자 기술 시연회 1:1 기업 상담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성과 보고 세션에서는 AI, 규제개혁, 약자기술, 바이오 등 '서울테크밋업' 4개 분과의 활동 내역과 함께, 사후 평가 위주에서 벗어나 사전 검증을 강화한 '연구지표 진단 프로그램'의 도입 성과가 발표됐다.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서울형 R&D 우수기업 시상식'이었다. 기술성, 사업성, 글로벌 경쟁력 등에서 탁월한 성과를 창출한 8개 기업이 서울시장 표창을 수상하며 그간의 노력을 인정받았다. ㈜메디인테크 헬퍼로보틱스 ㈜노리스페이스 퓨렌스 주식회사 주식회사 임프레시보코리아 루트파인더즈 뉴큐어엠 펫나우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기술의 사회적 책임(CSR)을 조명한 '약자 기술 시연회'도 참석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돌봄 및 사회적 약자를 위한 기술을 보유한 5개 기업이 참여해 실제 제품을 시연했다. 단순 전시를 넘어 현장에서 수요처와의 매칭 상담이 이루어지며, R&D 기술이 실험실을 넘어 시민의 삶 속으로 스며드는 과정을 생생하게 보여주었다.
아울러 행사장 내 별도 세미나실에서는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즉석에서 해결하는 '1:1 기업 상담회'가 열려 문전성시를 이뤘다. KB, KT, SKT 등 테크파트너스와 공인시험인증기관, 한국조달연구원, SBA 규제해소지원팀 전문가들이 현장에 상주하며 기술 매칭, 시험 인증, 규제 샌드박스 등 기업 경영에 필수적인 분야에 대해 55건 이상의 심도 있는 컨설팅을 제공했다.
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 대표이사는 "올해는 타 기관의 예산 축소 기조 속에서도 서울형 R&D가 예산을 확대하고, 시험·인증 생태계를 완성하며 '씨앗'을 뿌리고 '토양'을 다진 해"라고 평가하며, "오늘 공유된 성과들을 바탕으로 2026년에는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확실한 '수확'을 거둘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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