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 안보보좌관, 한국 국회의 '쿠팡 압박' 비판

미국 도널드 트럼프 1기 행정부 당시 국가안보보좌관을 지낸 로버트 오브라이언이 최근 쿠팡에 대한 한국 국회의 규제 움직임을 비판했습니다.

오브라이언은 현지시간 23일 SNS를 통해 "한국 국회가 공격적으로 쿠팡을 겨냥하는 것은 한국 공정거래위원회의 추가적인 차별적 조치와 미국 기업들에 대한 더 넓은 규제 장벽을 위한 무대를 만들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한 쿠팡의 책임은 언급하지 않은 채 미국 기업의 처우에 대해서만 강조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쿠팡의 모기업인 쿠팡 아이엔씨는 지난 5년간 미국에서 총 154억원 규모를 로비 활동에 지출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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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한별(good_sta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