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한항공에서 제공받은 호텔 숙박 초대권을 이용해 논란이 된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가, 이번엔 가족들의 공항 의전을 항공사 측에 요구했다는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편의를 제공받은 사실이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정영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2023년 당시 김병기 원내대표 비서관이 대한항공 관계자에게 김 원내대표 며느리와 손자의 하노이행 항공권 사진을 제공합니다.
이후 대한항공 관계자로부터 "하노이 지점장에게 의전 서비스를 요청했다"는 답변을 받습니다.
김 원내대표 부인이 하노이로 출국할 때도, 대한항공 관계자는 라운지 위치를 설명하며 "모 그룹장이 조치해놨다고 말하면 된다"고 설명합니다.
호텔 숙박 초대권에 이어 의전 논란까지 불거지자 김 원내대표는 "이유를 불문하고 부적절하다"면서도 "다만 어떤 편의도 제공받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김병기/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저희 안사람도 들어가고 그랬었는데 그때는 전혀 그런거 의전이나 그런 걸 하지 않았거든요. 그런 뜻에서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잘 모시려고 했던 거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그러면서 "관계가 틀어진 보좌직원이 이제 와서 상황을 왜곡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다만, "이 문제로 보좌직원을 탓하고 싶지는 않다"며 "보좌직원이 제 뜻과 상관없이 진행했다고 해도 선의에서 잘하려고 한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는 "이해관계자가 공직자에게 잘 모시려고 부당한 이익을 주는 것이 뇌물"이라고 비판했고 국민의힘도 성역없는 진상조사를 요구했습니다.
한편 김 원내대표는 당 의원들이 모인 단체채팅방에 최근 불거진 논란과 관련해 "각종 보도로 심려를 끼쳐 송구한 마음"이라는 입장문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연합뉴스TV 정영빈입니다.
[화면출처 한겨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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