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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학개미 5000만원 비과세···정부의 ‘환율 잡기’ 특단책 [AI 프리즘*주식투자자 뉴스]

서울경제 우승호 기자,성예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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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학개미 1분기 복귀 시 양도세 100% 면제
원·달러 33.8원 급락···3년 만에 최대 낙폭
통신3사 매출 60조 돌파, AI 신사업 본격화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환율 급락과 서학개미 세제혜택 동시 발표: 정부가 해외 주식 매도 후 국내 투자 시 양도세를 최대 100% 면제하는 ‘국내시장 복귀계좌(RIA)’를 신설했고, 원·달러 환율은 33.8원 급락한 1449.8원에 마감했다. 이에 따라 서학개미의 조기 유턴과 환율 안정 효과가 동시에 기대되는 국면이다.

외환당국 20억 달러 규모 실개입 추정: 정부 고위 관계자가 “행동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강경 메시지를 발표한 뒤 환율이 수직 낙하해 1440원대까지 내려왔다. 증권가는 내년 상반기 1380~1460원 박스권을 전망하며, 수출주 실적 압박과 내수주 반사이익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SK하이닉스 규제 완화로 600조 투자 물꼬: 정부의 지주회사 손자회사 규제 완화로 SK하이닉스가 SPC를 통한 외부 자본 유치가 가능해졌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600조 원 이상이 필요한 상황에서 규제 개선은 글로벌 반도체 전쟁의 생존 조건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주식투자자 관심 뉴스]

1. ‘유턴 서학개미’ 양도세 깎아준다

정부가 해외 주식을 매각하고 국내 주식에 1년 이상 장기 투자하는 서학개미에게 양도소득세를 한시 면제한다. 내년 1분기 복귀 시 세액 100%, 2분기 80%, 하반기 50%를 감면하는 방식이다. 환헤지 상품 매입 시 양도소득세 5%(최대 500만원) 추가 공제도 지원한다. 해외에 묶인 달러 자금을 국내로 유입시켜 환율을 안정시키겠다는 전략으로, 서학개미의 조기 복귀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2. “정부 능력 곧 확인할 것”···구두개입 후 20억弗 이상 매도한 듯

외환당국의 강도 높은 개입으로 원·달러 환율이 33.8원 급락하며 3년 1개월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약 20억 달러 규모의 실개입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한다. KB국민은행은 연말 환율 상단 1450원, 내년 상반기 1380~1460원을 전망했다. 다만 서학개미의 해외투자 흐름이 변화하지 않으면 원화 강세 전환은 어렵다는 회의론도 제기된다.

3. SK하이닉스 “첨단산업 규제 개선은 생존 조건···금산분리 무관”

SK하이닉스가 지주회사 규제 완화의 당위성을 호소하며 “AI 시대 반도체 산업 과실을 국가·국민과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1만 평 클린룸 투자비가 2019년 7조 5000억 원에서 올해 20조 원으로 폭증한 상황이다. 중국 100조 원, 일본 95조 원 규모의 반도체 투자에 대응하려면 규제 개선이 필수라는 설명이다. 현금성 자산 27조 9000억 원으로는 600조 원 이상 필요한 용인 클러스터 조성에 한계가 있어 SPC를 통한 외부 자본 유치가 절실한 상황이다.


[주식투자자 참고 뉴스]

4. 해킹 사고에도···통신3사 매출 사상 첫 60조

이동통신 3사 연간 매출 컨센서스가 60조 9555억 원으로 사상 첫 60조 원 돌파를 예고했다.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32.7% 증가한 4조 6389억 원이 기대된다. KT(030200)는 구조조정 효과로 영업이익이 전년의 3배 이상인 2조 5477억 원에 달할 전망이다. 3사 데이터센터 용량이 2030년까지 826MW로 확대되고 관련 매출도 2조 5000억 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분석된다.

5. 고려아연 美 전쟁부와 깐부···핵심 안보기업 부상

법원의 가처분 기각으로 고려아연의 미국 제련소 프로젝트에 탄력이 붙게 됐다. 미국 전쟁부가 의결권 40.1%를 가진 크루서블JV가 2조 8000억 원을 투입해 고려아연 지분 10%를 취득한다. 유상증자 완료 시 최윤범 회장 측 우호지분이 33.12%에서 40.37%로 상승하며 경영권 방어에 유리해진다. 국민연금 5.14% 지분도 최 회장 측을 지지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평가다.

6. 소각 의무화 앞두고 자사주 처분 ‘막차’ 몰려···한달 새 2배 급증

자사주 소각 의무화를 담은 상법 개정안 통과를 앞두고 12월 자사주 처분 공시가 128건으로 전월 대비 2.2배 급증했다. 처분 규모도 9월 605억 원에서 12월 3352억 원으로 5배 이상 확대됐다. 유진테크(084370)는 자사주 처분 공시 후 주가가 4.77% 하락했고 LB세미콘(061970)은 15.22% 급락하는 등 단기 하방 압력이 발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소각 의무화가 처분을 부추기는 역효과를 낳고 있다며 단계적 유도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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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호 기자 derrida@sedaily.com성예현 인턴기자 jb1548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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