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철이 2세를 위해 편식하는 이성을 안 좋아했다고 말했다. /사진=SBS Plus·ENA '나는 솔로' 캡처 |
모든 대화를 2세로 귀결시키는 영철의 대화에 영숙의 마음이 복잡해졌다.
24일 방영된 SBS Plus·ENA '나는 솔로' 233회에서는 남자들이 선택한 데이트가 그려졌다.
이날 영숙은 영호, 영철과 2:1 데이트를 나갔다.
이때 영숙은 "싫어하는 음식 없어요?"라며 말을 걸었고 영철은 "음식 가리는 사람을 안 좋아했다. 음식 가리면 성격 보이니까 편식하지 말라고 배웠다. 체질에 안 맞는 건 어쩔 수 없다. 하지만 (여자가) 음식 가리면 고민하려고 했다"고 답했다.
영숙과 대화하는 영철. /사진=SBS Plus·ENA '나는 솔로' 캡처 |
영숙은 "그 정도로 중요하냐?"며 놀란 눈치였지만 영철은 아랑곳하지 않고 "부모가 편식하면 애들도 따라간다. 부모는 거울이 될 사람들이다. 갇혀있으면 절대 안 된다"고 설명했다.
영철의 대답에 MC들은 "모든 대화를 자녀로 귀결시킨다. 자기가 원하는 가정을 완성하고 싶어서 그런 것 같다"며 영철을 지켜봤다.
또 영철은 아침밥을 강조하면서도 대화를 '2세'로 마무리했다.
영철은 "다들 말로는 건강을 이야기하면서 아침밥을 다 안 먹는다. 난 아침밥 안 먹으면 쓰러진다. 어릴 때 아이들은 아빠를 만나는 시간이 아침이라고 생각한다. 밥상 예절을 가르치려면 다 함께 아침을 먹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동시에 영철은 거창한 밥상이 아니라 밥을 같이 먹는 행위를 강조했다.
영철은 "전날 남은 밥이랑 반찬 꺼내먹으면 된다. 난 가장이 되고 싶다. 건강하고 행복한 아이였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유진 기자 yourgen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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