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미국 증시 대표지수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크리스마스 연휴로 거래 시간이 단축된 24일(현지시간)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60% 오른 4만8731.16에 마감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32% 상승한 6932.05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22% 오른 2만3613.31에 장을 마쳤다.
미국 경제가 여전히 굳건하다는 신호가 나오면서 증시 전반에 온기가 퍼지고 있다. 미 상무부가 전날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연율 기준 4.3%로, 시장 예상치(3.2%)를 크게 웃돌았다. 정부 셧다운으로 발표가 지연됐던 이번 지표 이후 시장에서는 내년 초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다소 후퇴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산타랠리’를 기원하는 크리스마스 장식이 배치돼 있다. (사진=AFP) |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60% 오른 4만8731.16에 마감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32% 상승한 6932.05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22% 오른 2만3613.31에 장을 마쳤다.
미국 경제가 여전히 굳건하다는 신호가 나오면서 증시 전반에 온기가 퍼지고 있다. 미 상무부가 전날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연율 기준 4.3%로, 시장 예상치(3.2%)를 크게 웃돌았다. 정부 셧다운으로 발표가 지연됐던 이번 지표 이후 시장에서는 내년 초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다소 후퇴했다.
다만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여전히 2026년 말까지 두 차례 금리 인하 가능성을 반영하고 있다. 금리인하 기대감은 유지된 상황에서 미국 경제에 대한 강한 신호가 투심을 끌어올리고 있는 것이다.
이날 나이키가 강세를 보였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나이키 주식을 매입했다고 밝힌 뒤 주가는 4.7% 상승했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와 씨티그룹도 각각 3.8%, 1.8% 오르며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투자자들은 연말 ‘산타랠리’에 대한 기대도 이어가고 있다. 산타랠리는 통상 연말 마지막 5거래일과 새해 첫 2거래일 사이 주가가 상승하는 현상을 말한다. 올해 해당 기간은 12월 24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다.
글로벌트 인베스트먼츠의 토머스 마틴은 거래량 감소로 연말까지 시장이 비교적 조용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팩트셋에 따르면 이날 오후 기준 SPDR S&P500 상장지수펀드(ETF) 거래량은 2790만 주로, 최근 30일 평균치(8600만 주)를 크게 밑돌았다.
마틴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연말까지 1∼2% 추가 상승은 충분히 가능하다”면서도 “시장에 강한 랠리를 촉발할 만한 뉴스가 나올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뉴욕증권거래소는 크리스마스이브인 이날 오후 1시(미 동부시간)에 조기 폐장하며, 크리스마스 당일인 25일에는 휴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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