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국의 연말 콘서트 무대에 로봇 백댄서들이 등장했습니다.
미국 테슬라 창업자 일론 머스크도 감탄할 만큼의 춤 실력을 보여줬다고 하는데요.
올해 '로봇 원년'을 선언한 중국의 기술 굴기가 미국을 앞지르고 있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베이징 강정규 특파원입니다.
[기자]
반짝이 의상을 걸친 로봇 6대가 콘서트 무대에 오릅니다.
음악이 시작되자, 인간 댄서들과 섞여 칼같이 춤을 맞춰 춥니다.
마지막 절정에서 공중제비와 완벽한 착지로 대미를 장식합니다.
중화권 가수 왕리훙이 틱톡에 올린 자신의 청두 콘서트 영상 속 주인공은 로봇 춤꾼들이었습니다.
테슬라의 휴머노이드 옵티머스를 만든 일론 머스크도 공연 영상을 공유하며 감탄했습니다.
[왕리홍 / 가수 : 머스크도 우리 공연 영상을 공유하고 '좋아요'를 누른 걸 봤습니다. '인상적'이라고 했더군요.]
무대의 시선 강탈자는 올해 1월 CCTV 새해 갈라쇼에서 선보인 유니트리의 후속 모델 G1입니다.
이후 중국은 휴머노이드 마라톤과 격투기, 올림픽 등을 잇따라 열며 '로봇 원년'을 장식했습니다.
지난 5년간 중국이 출원한 인간형 로봇 특허는 7,705건으로 미국(1,561건)의 5배에 달합니다.
전 세계 산업용 로봇 설치의 54%를 차지하고 있는 나라도 중국입니다.
군소 스타트업에 이어, 샤오펑 같은 대기업도 신의 영역을 넘보는 '로봇 창조'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허샤오펑 / 샤오펑 창업자 : 2026년 말, 우리는 진짜 양산에 들어갔다고 할 만한 규모의 고급 인간형 로봇을 만들어 낼 것으로 기대합니다.]
중국을 빼고 로봇을 만들면 3배 이상 비싸질 거란 분석이 나올 만큼 공급망 구축과 생산 효율에서도 미국을 앞지르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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