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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1기 안보보좌관, SNS통해 한국 국회의 쿠팡 압박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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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트럼프 1기 때 국가안보보좌관을 지낸 로버트 오브라이언이 대규모 개인 정보 유출 사태를 일으킨 쿠팡에 대한 한국 국회의 규제를 비판했습니다.

오브라이언은 소셜미디어에 "한국 국회가 공격적으로 쿠팡을 겨냥하는 것은 한국 공정거래위원회의 추가적인 차별적 조치와 미국 기업들에 대한 더 넓은 규제 장벽을 위한 무대를 만들 것"이라고 적었습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과의 무역 관계 재균형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한국이 미국 기술 기업들을 목표로 삼아 그 노력을 저해한다면 매우 불행한 일일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 기업들이 공정한 처우를 받도록 하고, 이 분야에서 점점 커지는 중국의 영향력에 맞서 전략적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강하고 조율된 미국의 대응이 핵심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실상 트럼프 행정부의 관심과 대응을 촉구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오브라이언 전 보좌관은 쿠팡의 개인 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한 책임은 거론하지 않은 채 '미국 기업이 한국에서 부당한 처우를 받고 있다'는 프레임을 적용하려 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쿠팡은 한국 법인의 지분 100%를 미국에 상장된 모회사 쿠팡 아이엔씨(Inc.)가 소유하고 있어서 법적으로 미국 기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쿠팡의 모기업인 쿠팡 아이엔씨는 지난 1월 트럼프 대통령의 집권 2기 취임식에 100만 달러, 우리 돈 14억 8천만 원을 기부하고, 지난 5년간 미국에서 1,039만 달러, 약 154억 원을 로비 활동에 지출했습니다.

앞서 쿠팡은 지난달 29일 고객 계정 약 3,370만 개 정보가 유출됐다고 발표하면서 이름과 이메일, 전화번호, 주소, 일부 주문 정보 등의 개인 정보가 유출됐다고 밝혔습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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