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이데일리 언론사 이미지

S&P500지수 장중 사상 최고가 경신…"산타랠리 온다 VS 안온다"(종합)

이데일리 안혜신
원문보기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장중 사상 최고치 기록을 다시 한번 경신했다.

24일(현지시간) 오전 10시28분 현재 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3%(9.15달러) 오른 6918.94달러를 기록 중이다. 지수는 장중 한 때 전 거래일 대비 0.2% 상승하면서 6921.42를 기록하며 장중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상승으로 S&P500지수 주간 누적 상승률은 약 1%를 기록하게 됐다. 월간 누적 상승률 역시 1%다. 올해 연초부터는 17% 이상 상승중이다

뉴욕증권거래소. (사진=AFP)

뉴욕증권거래소. (사진=AFP)


.

전날 미국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4.3%를 기록하면서 시장 전망치였던 3.2%를 웃돈 점이 주가에 호재로 작용 중이다. 견조한 성장에 금리 인하 기대감이 잠시 낮아지긴 했지만 CME그룹 페드워치(FedWatch)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 거래는 여전히 내년 말까지 두 차례 금리 인하를 반영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여전히 연말 산타클로스 랠리에 대한 기대를 버리지 않고 있다. 산타랠리는 연말 마지막 5거래일과 새해 첫 2거래일 사이 나타나는 주식 시장 상승을 말한다. 올해의 경우 이날부터 내년 1월5일까지 기간이다.


애덤 턴퀴스트 LPL파이낸셜 수석 기술 전략가는 “S&P500 지수는 산타 랠리 기간 동안 평균 1.3%의 수익률을 기록했고 78%의 확률로 상승했다”면서 “연말로 갈수록 이어지는 모멘텀은 긍정적인 산타 랠리를 기대하기에 유리한 환경을 말해주고 있으며 역사적으로 1월과 그 이후 한 해를 낙관적으로 보게 하는 신호”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지수가 사상 최고치 근처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 전반의 폭은 다소 제한적이지만 경기순환주로의 순환이 뒷받침되면서 추세는 올바른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면서 “S&P500 지수가 이달 고점을 상회하는 수준에서 마감한다면 7000포인트 이정표를 넘어서는 다음 단계의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여전히 시장의 조정 가능성을 높게 보는 시선도 있다. 케이티 스톡턴 페어리드스트래티지스트 설립인은 이날 CNBC 스쿼크박스에서 “10월 중순 이후 모멘텀이 약화되는 모습”이라면서 “상승과 하락이 느껴질 정도로 변동성이 더 커졌는데 중기적인 모멘텀이 약해졌다는 점은 더 깊은 조정 국면에 대비해야 함을 시사한다”고 주장했다.


S&P500 지수는 사상 최고 수준에 있지만 지난 10월 초 이후 하루 변동폭이 1%를 넘은 날이 12차례 있었고, 그중 7번은 하락이었다.

스톡턴은 “지수가 6911을 상회하는 수준에서 마감할 경우 단기적인 긍정 촉매가 될 수 있다”면서도 “그렇지 않다면 여전히 이런 조정 국면에 있다고 보고 더 나은 진입 시점을 기다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주 약한 거래량도 눈여겨 봐야 할 요인이다. 미국 시장은 이날 조기 폐장하며 크리스마스 당일에는 휴장한다.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딥페이크 성착취물 제작
    딥페이크 성착취물 제작
  2. 2신지 문원 결혼
    신지 문원 결혼
  3. 3조세호 빈자리
    조세호 빈자리
  4. 4스키즈 필릭스 순금 선물
    스키즈 필릭스 순금 선물
  5. 5허훈 더블더블
    허훈 더블더블

이데일리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