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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희 "'정년이' 김태리와 투샷에 충격, 바로 10kg 감량" (라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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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라디오스타'에서 승희가 김태리와의 투샷에 충격을 받아 10kg을 감량했다고 고백했다.

24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크리스마스 특집: 흥과 함께' 특집으로 꾸며져 남진, 설운도, 자두, 승희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승희는 샤머니즘에 빠져있다고 말하면서 "제가 그런 것에 굉장히 관심많다. 용하다는 곳에 전화상담을 많이 한다"고 했다.

이어 "올해가 삼재였다. 그러다보니 일이 너무 없더라. 그래서 또 용하다는 곳에 연락을 드렸더니, 그분이 '10~11월에 일이 들어온다'고 하시더라"고 했다.

승희는 "그러니 실제로 고정 프로그램이 그 시기에 3개가 생겼다. 내년 2월에 자리가 잡힌다고 하더라"고 말하며 기대하는 표정을 지었다.

또 벌써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승희는 "사실 그보다 훨씬 전에 데뷔를 했다. 제가 2007년, 11살 때 '전국노래자랑'에 나갔었다. 당시에 트로트를 정말 좋아했었다. 사는 곳은 춘천인데 인제 편에 나갔었다. 그리고 우수상까지 받았다. 박상철의 '자옥아'를 불렀다"면서 당시 불렀던 노래를 한소절 불러 남진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드라마 '정년이' 속 초록이 캐릭터와 관련된 에피소드도 전했다. 승희는 "'정년이'가 웹툰 원작이라서 싱크로율이 중요했다. 오디션 경쟁자가 초록이랑 너무 똑같이 생기셨더라. 그래서 제가 '저는 초록색에 미쳐 살고 있다'고 어필을 했다. 저의 간절함이 통했는지 제가 뽑혔다"면서 웃었다.

또 승희는 드라마 촬영을 하면서 직업병 때문에 힘들었다면서 "아이돌은 카메라 빨간 불을 찾아서 무대를 해야하지 않냐. 그랬더니 드라마에서도 카메라를 계속 찾는거다. 카메라를 계속 의식을 했다"고 당시 모습을 재연했다.

특히 승희는 "제가 '정년이'를 찍는 도중에 5kg이 늘었다. 야식을 많이 먹었다. 아이돌은 음악방송을 하는 2주만 말라있으면 된다. 그럳네 '정년이'는 1년을 찍었다. 그러니까 몸무게가 늘었다 줄었더 했다"면서 웃었다.


이어 "'정년이' 속 내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태리 언니랑 같이 나오는 장면이었는데, 언니보다 제가 손도 얼굴도 더 큰거다. 그래서 10kg을 바로 뺐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MBC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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