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나름(왼), BZ-Boys 최태웅. |
그룹 BZ-Boys의 최태웅이 학폭 의혹을 부인한 가운데 이를 폭로한 유튜버 나름이 반박에 나섰다.
24일 나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원래 때린 사람은 기억 못 한다”라며 장문의 입장을 밝혔다.
앞서 나름은 전날인 23일 SNS를 통해 초등학교 시절 학교 폭력을 당했으며 가해자는 나름의 이름으로 안티 카페를 개설해 집단적 조롱과 욕을 해왔다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가해자는 ‘프로듀스 101’에 출연했고 당시 데뷔는 실패했으나 현재는 아이돌 그룹으로 데뷔해 활동 중이라고 밝혔다.
이후 가해자로 최태웅이 지목되며 논란이 됐다. 그러자 최태웅은 법률 대리인을 통해 “제기된 의혹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반박하며 민·형사상 법적 대응에 돌입했음을 알렸다.
이에 나름은 이날 SNS를 통해 “제가 허위사실을 이야기하겠다며 고소하겠으니 영상을 내리라는 입장문을 썼다는 소식을 들었다”라며 트라우마로 인해 개명한 사실과 안티 카페가 개설된 구체적인 시기 등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면서 “가해자는 기억하지 못한다는 말이 있다. 개명으로 착각해 고소를 언급한 것이길 바란다”라며 “어떤 근거로 고소한다는 건지 모르겠다. 법적으로 잘못한 게 있다면 책임지겠다”라고 밝혔다.
특히 나름은 해당 논란을 영상으로 공개하겠다고 밝히면서 지인과 함께 과거 괴롭힘을 당하던 내용에 대해 주고받는 메시지를 공개하며 주장에 힘을 실었다.
한편 최태웅은 1994년생으로 부산 출신이며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참가해 활약했다. 이후 2019년 BZ-Boys로 데뷔해 활동을 펼쳤다.
나름 역시 1994년생으로 부산 출신이다. 현재는 먹방 유튜버로 활동 중이며 구독자 수는 263만명이다.
[이투데이/한은수 (onlin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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