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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근로감독관 식사자리 시도' 의혹…노동부, 감사 착수

연합뉴스TV 임광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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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쿠팡을 둘러싼 각종 의혹이 확산하는 가운데 5년 전 고용노동부의 근로감독 과정에서 담당 근로감독관과 부적절한 접촉을 시도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는데요.

노동부가 정식 감사에 착수했습니다.

임광빈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020년 10월.


당시 쿠팡 물류센터에서 일하던 노동자 장덕준 씨는 가슴 통증을 호소하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가족들은 지병도 없던 장 씨가 갑작스레 숨진 것은 과도한 야간 업무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故 장덕준 씨 아버지(지난 2020년 10월)> "저희 아들이 시간당 350개 이상을 나르면서 5만 보를 걸었다고 했습니다. 5분 이상 움직임이 없으면 호출을 하고…"


앞서 인천 서구의 쿠팡 인천물류센터 화장실에서도 40대 계약직 근로자가 쓰러져 숨졌습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택배 업무가 급격히 늘어났다는 지적에 고용노동부는 쿠팡을 포함해 유통기업들의 택배 물류센터에 대한 근로감독을 벌였습니다.

그런데, 당시 쿠팡 측이 담당 근로감독관을 상대로 식사 자리를 마련하는 등 부적절한 접촉을 시도했다는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근로감독 과정에서 지적될 사항을 사전에 파악하기 위해 전방위 대응에 나섰다는 겁니다.

이 같은 의혹에 대해 노동부가 정식 감사에 착수했습니다.

노동부 관계자는 관련 의혹이 불거진 노동청을 현장 방문해 당시 업무를 담당했던 직원들을 상대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자료 등을 검토했다고 밝혔습니다.

감사 결과 부적절한 접촉이 있었던 사실이 확인되면 조치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

[영상편집 박창근]

[그래픽 김두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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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광빈(june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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