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송성문이 샌디에이고와 계약하면서 키움은 6번째 메이저리거를 배출했습니다.
'메이저리거 사관학교'라고 불릴만한데 3년 연속 꼴찌에 선수단 연봉은 다른 팀의 1/3 수준에 머물면서 리그 전체의 수준을 떨어뜨린다는 지적도 따릅니다.
이경재 기자입니다.
[기자]
송성문의 샌디에이고 입단으로 키움은 6번째 빅리거를 탄생시켰습니다.
포스팅을 통해 미국으로 간 10명 가운데 60%, 투수가 아닌 야수는 모두 키움 소속입니다.
게다가 23년 이정후부터 김혜성과 송성문까지 3년 연속, 키움은 빅리거 사관학교의 입지를 굳혔습니다.
미국에서 KBO리그의 경쟁력을 확인했다는 키움의 자체 평가도 충분히 설득력을 얻습니다.
송성문이 2015년 전체 49순위로 입단해 정상급 실력을 보여준 것도 2년밖에 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키움의 육성 시스템과 위상도 메이저리그에서 충분히 인정받을만합니다.
[송성문 / 샌디에이고 입단 : 구단 단장님도 그렇고 하성이 형에 대해서 구단 사람들도 너무 좋게 얘기를 해주고 경험을 해봤다 보니까 그런 부분에 있어서 도움을 받지 않을까 생각해요.]
하지만 팀의 주축 선수가 차례로 빠져나가면서 키움은 리그에서 경쟁력을 잃었습니다.
3년 연속 최하위에 올해 상위 40명의 연봉 합계는 약 44억 원으로 삼성과 LG, SSG 등의 1/3에 머물렀습니다.
메이저리거 6명의 이적료로만 770억을 벌었는데, 적절한 투자와 전력 보강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리그 전체의 수준을 떨어뜨린다는 비판도 뒤따릅니다.
프로야구선수협회는 지난 7월 키움이 비상식적으로 팀을 운영한다며 이례적으로 성명을 발표했고, KBO도 돈을 쓰지 않는 키움을 겨냥해 27년부터 샐러리캡 하한선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내년 에이스 안우진의 복귀로 가을야구를 외쳤던 키움은 당장 송성문의 빈자리가 너무 커 보입니다.
YTN 이경재입니다.
영상편집 : 마영후
디자인 : 정하림
YTN 이경재 (lkja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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